여자아이라 그런지 특히나 신비로운 동물 중에서도 유니콘을 굉장히 좋아해서 작년에는 마이 리틀 포니를 아주 질리도록 (엄마는 더 지긋지긋하게) 봤더랬지요 지금도 동물을 그리라고 하면 가장 좋아하는 유니콘 먼저 그 다음엔 귀여운 고양이나 토끼, 여우 등을 그리곤해요 정말정말 신기한 환상동물 백과사전의 맨 처음 등장 동물은 바로 아이의 최애 동물캐릭터인 유니콘이 나와요 좋아하는 동물이라서 그런지 책의 첫 장부터 뽀뽀하고 난리가 났더라구요 ㅋ 그 다음에 뽀뽀세례를 받은 건 당연히 구미호였습니다 ㅎ 뒤에 나오는 동물들 중에서는 그리스 로마신화에서도 등장했던 히드라나 케르베로스 등등의 동물이 나와서 아이도 저도 더욱 신기했던 것 같아요 말그대로 정말정말 신기한 환상동물이라 읽으면서 책이름 한번 찰떡처럼 잘 지었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ㅋ 그 외에도 저도 처음 들어보는 환상동물들이 나와서 아이랑 같이 오랜만에 너무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쏙 빠져들어갈 정도라 항상 엄마가 붙잡고 앉아서 재밌는 책 읽어준다고 유도해야 읽곤하던 우리 아이가 아침에 눈 뜨자마자 졸려서 다 못 뜬 눈을 비비며 '신기한 환상동물 책 읽어주세요'해서 놀랐어요! 재밌는 책은 읽어주면 어린이집에 들고가서 친구들이랑 또 볼꺼라고 매번 가져갔던 아이인지라 이번 책도 가져갈꺼냐고 물어봤는데 이책은 안된다며 이 책은 너무 소중해서 집에서 엄마랑만 볼꺼라고하네요 아이 선물 고민될 때 강추할 수 있는 도서입니다^^ 리뷰어스클럽 소개로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내년에 학교에 입학하는 궁금한 것이 많은 7살 우리애기 하루에도 수십번씩 모르는 단어를 물어봅니다 엄마는 한 때 일본어에 심취한 적이 있기에 한자의 음독과 훈독을 사용해서 설명해주어요 오늘도 '유행'이 뭐냐는 질문을 받았지요 먼저 흐를 유 流 다닐 행 行 이라고 한자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아이유 언니의 새로운 노래를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이 불러서 흘러흘러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고 부르듯 춤이나 노래 옷 물건 같은 것들이 유명해지는 것이나 코로나나 독감 같은 병이 많이 퍼지는 것도 유행한다고 말한다고 알려주면 쉽게 이해를 합니다 한자는 아주 쉬운것만 조금 알려주었어요 신기한 모양이 그림같았는지 열심히 따라 그리기도 하고 이제는 어떤 글자가 한자이고 일본어인지 잘 구별합니다 살짝 뿌듯한 순간입니다 ㅎ 하지만 엄마도 일본어만 알지 한자어는 잘 몰라요 요 근래에는 사자성어를 좀 배워보고 싶어서 책을 사서 써보기도 했는데 글자만 있어서 그런지 엄마 욕심에 같이 보려했더니 도망을 가네요^^; 마침 아이도 함께 볼 수 있는 귀여운 사자성어 책 발견!! 1.글밥이 짧아서 일단 맘에 들었어요! 2.한 장씩이라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라 가볍게 읽기 좋고 초등국어 사자성어인데 한자만 보면 어려운 것 같지만 3.어려운 사자성어인데도 내용을 아이가 이해하네요! 아이가 관심있어하기에 이때다 싶어서 아이와 함께 매일 빠지지 않고 어디서든 한 장씩 읽기로 했어요 한 권 다 읽고 나면 아이와 함께 쓰는 것도 시작해보려구요 습관처럼 좋은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천재가 되다가 시리즈가 많던데 왜 이제 알았는지 1.2.3편 진심 소유욕구 뿜뿜이라 바로 주문했네요^^
얼마 전까지 함께 근무하였던 선생님께서 몇 개월째 갱년기의 시작으로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고 엄마도 갱년기를 지나면서 정말 힘들어했었는데 갱년기가 시작되면 다 어쩔 수 없는걸까 엄마는 갱년기가 끝나면서 할머니가 되버렸는데 여자의 삶은 어쩔 수 없는가 그냥 속절없이 힘들어야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나에겐 10년은 더 있어야 하지만 미리 준비해보면 막상 닥쳐도 조금은 덜 당황하고 유연하게 대처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담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성격이 급한지라 예전엔 책의 본문부터 읽어보고 맘에 드는 책을 선택하곤 했었는데 요즘은 지은이의 프로필을 먼저 본다. 저자가 유투버이면 유투브를 먼저 보고, 팟캐스팅 등에 올려져있으면 오디오를 먼저 듣는다 뽀따라는 이름이 신기해서 찾아보니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별명이고 현재 유투버라고 하여 궁금한 마음에 유투브를 먼저 보았다 처음에는 역시나 박학다식하고 아름답고 교양있는 분이 책을 집필하셨네 하며 영상들을 하나씩 보는데 볼수록 내 예상이 조금 다르다는걸 느꼈다 온실 속 화초 같은 삶을 살았을 것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과거 아픈 상처를 극복하고 멋지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중년으로 성장하셨고 말솜씨 또한 너무나 따뜻하다 세상에 나보다 힘든 사람은 없다고 다들 생각하지만 그럴수록 극복할 의지를 갖고 방법을 찾느냐의 유무에 인생의 하반기는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가씨 때 까지만 해도 예쁜 옷에 신부 화장하고 다녔는데 주부로서 살다보면 나자신을 되돌아보는 여유가 잘 없다 특히 직장을 다닐땐 조금이라도 화장을 하게되는데 그렇지 않을 땐 얼굴에 로션하나 바르지 않을때도 있다 주변에 주부이면서 나보다 나이가 많은데도 아름답게 꾸미고 다니는걸 보면 자존감도 떨어지고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길 때가 많다 책에는 멋진 중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마음뿐만아니라 외모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구체적인 팁들과 저자만이 알고 있는 중년 여성들을 위한 경제적 독립을 격려하는 이야기들도 담겨있어서 많은 위로를 받았고 또 희망이 되기도 했다 특히 패션감각이 너무 딸려서 보다못한 남편이 요즘은 내옷을 사주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여자옷은 잘 모르니 사줘도 안어울리거나 사이즈가 안맞을 때도 있다 이제부터라도 책 내용을 잘 따라해서 남편과 아이에게 아름다운 아내와 엄마로 거듭날 수 있길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