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라 그런지 특히나 신비로운 동물 중에서도 유니콘을 굉장히 좋아해서 작년에는 마이 리틀 포니를 아주 질리도록 (엄마는 더 지긋지긋하게) 봤더랬지요 지금도 동물을 그리라고 하면 가장 좋아하는 유니콘 먼저 그 다음엔 귀여운 고양이나 토끼, 여우 등을 그리곤해요 정말정말 신기한 환상동물 백과사전의 맨 처음 등장 동물은 바로 아이의 최애 동물캐릭터인 유니콘이 나와요 좋아하는 동물이라서 그런지 책의 첫 장부터 뽀뽀하고 난리가 났더라구요 ㅋ 그 다음에 뽀뽀세례를 받은 건 당연히 구미호였습니다 ㅎ 뒤에 나오는 동물들 중에서는 그리스 로마신화에서도 등장했던 히드라나 케르베로스 등등의 동물이 나와서 아이도 저도 더욱 신기했던 것 같아요 말그대로 정말정말 신기한 환상동물이라 읽으면서 책이름 한번 찰떡처럼 잘 지었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ㅋ 그 외에도 저도 처음 들어보는 환상동물들이 나와서 아이랑 같이 오랜만에 너무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쏙 빠져들어갈 정도라 항상 엄마가 붙잡고 앉아서 재밌는 책 읽어준다고 유도해야 읽곤하던 우리 아이가 아침에 눈 뜨자마자 졸려서 다 못 뜬 눈을 비비며 '신기한 환상동물 책 읽어주세요'해서 놀랐어요! 재밌는 책은 읽어주면 어린이집에 들고가서 친구들이랑 또 볼꺼라고 매번 가져갔던 아이인지라 이번 책도 가져갈꺼냐고 물어봤는데 이책은 안된다며 이 책은 너무 소중해서 집에서 엄마랑만 볼꺼라고하네요 아이 선물 고민될 때 강추할 수 있는 도서입니다^^ 리뷰어스클럽 소개로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