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핵심정리 한국사 - 연표, 그림, 지도로 한 번에 익히는 우리 역사
바오.마리 지음, 서은경 그림, 송웅섭 감수 / 길벗스쿨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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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십년도 더 전부터 한국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며
자격증 취득에 다들 열을 올린다는 사실은 알고있었지만
나는 어려서부터 한국사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기도하고
그다지 중요성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생각이 바뀌었다



그 이유는 아이가 "한국을 빛낸 백명의 위인들" 노래를 
외워서 따라부르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엄마에게
위인들에 대해서 물어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씩 공부를 하고 있던 찰나 
안하던 한국사 공부를 하려니 어렵고 지루했다..
공부라는 것이 아이에게 알려줘야한다는 목적을 가지니 더욱 흥미가 떨어지는 것 같았다
아이도 나중에 이런 생각들을 할텐데 어떻게하면
즐겁게 한국사를 받아들이도록 할 수 있을까?






미래를 알기 위해선 과거도 알아야한다고 들었다
우리 아이와 엄마의 한국사 학습을 더욱 재밌게 도와줄 
초등학생을 위한 핵심정리 한국사를 살펴보기로 했다

이 책의 활용방법만 봐도 어떤식으로 정리가 되어있는지
알 수 있는데 초등학생용이라 그런지 글보다는 그림의
비율이 더 많은 걸 알 수 있다

앞으로 우리가 살며 겪을 일들에 도움을 받기 위해
역사를 공부해야하며 긴 역사를 효과적으로 알아보기위해
기원전 기원후 등으로 시간을 구분해서 본다는 설명 등
기초적인 역사공부의 시작부터 이해가 쉽다





글보다는 그림이 비중이 커서 저학년 아이들도 
흥미를 끌기에 좋고 나 또한 한국사 강의를 들을 때
간혹 상상력을 더해야 했던 부분들이 그림으로 쉽게
그려져 있어서 오히려 더 도움을 받았다





맨 뒤에 함께 있는 백지도 워크북은 앞서 공부했던 부분을
한번 더 확인하면서 내것으로 만들기 좋다.
내년에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우리아이에게 
좋은 역사 예습교재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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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이발소 시즌 2 : 1 - New! 브레드이발소 브레드이발소 시즌 2 1
(주)몬스터스튜디오 원작, 임광천 구성 / 형설아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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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일본 상품 불매운동으로 떠들썩할 때
8살 어린 조카마저도 애니매이션 방영을 거부하려는
태도를 보여 놀란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아이들인지라 어떤 만화가 일본꺼고 한국꺼인지
잘 모르니까 일일이 저에게 물어보더라구요

열심히 헬로카봇, 신비아파트, 시크릿쥬쥬만 보다가
어느날 이모가 푹빠져있는 브레드이발소를 틀어주었지요
그런데 언니와 친정엄마까지 푹 빠져서 보고 있더라구요
브레드이발소는 어른이 보기에도 정말 재밌거든요 ㅎ

대한민국 애니매이션이 이렇게 성장했음에
만드시는 분들께 감사함을 느낀답니다♡





하지만 집에서 티비를 잘 안보는 우리가족은
어느샌가 키즈유투브에 푹빠져서 잠들기전이나
쉬는 날에는 우리아이의 패드보는 모습을 마니 봅니다 ㅜ ㅜ
글을 읽을 줄 알지만 아직 속도가 느려서
엄마가 읽어줄 때 빼고는 거의 스스로 책 읽는 것을
아직 싫어하는 우리집 7살이 3일 전에 데려다놓은 브레드이발소 효과에 조금 놀라운 모습을 보였어요





설정이 아니고 진짜로 엄마 씻는 동안 잠깐 패드보던가
놀고있으라고 했더니 이런 모습을 뙇!!!!ㅎㅎㅎ
조용히 꾸물럭대길래 뭐하나 봤더니 책을 읽고 있네요
삼일동안 잠자기 전에 읽어준 보람을 느낍니다


이전에도 글밥이 적은 만화책이나 동화책을
권해본 적이 있었지만 엄마가 같이 읽어줘야 읽었는데
아무래도 미리 브레드이발소를 티비에서 본 적이 있어서
더 친근했나봅니다 ㅎㅎㅎ





총 다섯가지의 애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구요
잠자기 전에 하나씩 읽어주었더니 삼일째 되는 오늘은
"엄마 오늘은 4 읽는 날이야"라면서 기다리고 있네요

이런 좋은 습관은 쭉 유지가 되야하니 도와줘야겠지요^^
이런 작은 습관들이 아이의 꾸준한 독서습관에
좋은 영향을 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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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많은 사람을 위한 심리학 수업 - 고민과 불안에 휘둘리지 않는 심리 면역 키우기
채드 르쥔느 지음, 조영지 옮김 / 빌리버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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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셀프체크하면서 램프치유법을 따라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고, 나중에 임상심리사를 취득하여 근무를 하게 된다면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을 보물과 같은 책을 발견해서 굉장히 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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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많은 사람을 위한 심리학 수업 - 고민과 불안에 휘둘리지 않는 심리 면역 키우기
채드 르쥔느 지음, 조영지 옮김 / 빌리버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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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시작한 복지와 상담 쪽 공부를 하면서
심리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했다
조금 더 깊이 알고싶은 목마름에 임상심리수련을 하는데
이것도 살짝 아쉽기만 하던 중 너무 괜찮은 책을 발견

빙산의 일각 밖에 맛을 보진 못했지만
인본주의 칼로저스 학자에 대해 배울 때 
너무 감동적이었고 그 이론에 대해 더욱 배우고 싶었다
열심히 강의를 듣는 것도 좋지만 그보단 책을 읽는 것이 
더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 모든 걱정을 혼자 짊어지고 사는 사람= '나'
그래서 어려서부터 별명도 '트리플 A형'이다
그렇다고 조심성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덜렁대다가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이 될 때도 많았다

그래서 매사에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생각하곤 했는데
이젠 모든 것들에서 이런 습관이 적용되버렸다. 





또,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누으면
오늘 했던 행동이나 말 중에서 바보같았던 일을
되새김질하면서 후회하고 또 상대가 날 어찌 생각했을까
어찌 오해를 풀까 세상 별 걱정을 다했었다

육아를 하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다보니 
모든 것이 귀찮아지며 자연스레 그런 걱정은 줄었지만
또 다른 걱정이 줄어든 빈자리를 끝없이 채우는 것 같다.

예전엔 이런 걱정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을 거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굳이 하지않아도 되는 일에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쏟으며 정신적 고통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 행동이 만성이 된 이유는 어렸을 때 우연히 했던
이 행동이 크게 도움이 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뒤 한 자기계발도서에서도 우려하는 상황에 대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구상해놓는 것이 좋다는 
글을 읽고 그것을 모든 상황에 적용해야겠다는
내 인지오류의 심지에 불을 지피게 된 것이다

책을 읽어보니 지금 생각해보면 체계적둔감법을 
잘못 이해해서 모든 순간에 최악의 순간을 상상하는
습관을 적용시켜버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리 걱정하면 나쁜 일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예방할 수 있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마법의 사고방식'이라 부른다
...
걱정을 통해 앞날을 통제하려는 시도는 ...
더 큰 문제의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미래의 불확실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현재에 필야한 행동에 집중함으로써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려는 욕구를 
버리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하는 것은 
치료의 일부분이고 책 속에 자세한 방법도 나온다
이론으로만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심리치료를
배우게 되서 기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이런 행동을 수정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셀프체크하면서
책의 램프치유법을 따라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나중에 임상심리사를 취득하여 근무를 하게 된다면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을 보물과 같은 책을 발견한 듯하여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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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에게 필요한 말들 - 막막한 10대들에게 건네는 위로·공감·용기백배
정동완 외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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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10대의 마지막은 첫 유학으로
설레임과 두려움에 가득차 있었다.

큰외삼촌께서는 유학을 앞선 조카에게
긴 화선지에 멋진 펜붓의 필체로
장문의 편지를 써주셨었다.



정작 큰외삼촌 본인께서는
편지에 대해 잊고 계신데,
나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가장 마음에 남는 문장이 있다.

인생은 기차여행과도 같아서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도 있고
아름다운 들판을 지날 때도 있다.

인생이란 기차는 한번 타면
절대 되돌아 올 수 없으니
순간 순간을 즐기면서
늘 학문과 가까이 하고
기회가 오면 놓치지 말고
도전하는 자세로 살라는 말씀이었다.




청소년들에게 위로·공감·용기의 내용을 담고 있는
지금 너에게 필요한 말들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있다.
1장부터 시작되는 내용 ['인생'이라는 낯선 여행]
여행은 평소에는 경험하지 못하는
낯선 것을 경험하는 일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인식의 지평이 넓어진다.

여행이 즐겁고 풍성했다면
일상의 시간으로 돌아오는 것이 두렵겠지만
여행이 고되고 낯선 정도가 심했다면
일상의 시간이 감사하게 다가올 것이다.

지금 네 삶이 두렵고 당황스럽다면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지금 낯선 곳을 여행 중이라고 말이야.
모든 것이 새롭고 두려움의 연속이고,
내가 선택해야만 하고 겪어 내야만
진정한 여행의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거야

우리는 모두 인생을 처음 사니까



매일 똑같은 삶을 사는 것 같지만
우리의 인생은 매일 조금씩 다른 것을
느끼고 고뇌하고 배우고 깨달으면서
인생이란 여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현실의 차가운 사회 속에서
또는 부모님이나 선생님 등의 어른들로부터
상처받는 청소년들을 보듬어주는 내용은
왠지 어린시절의 상처받았던 나에게도
위로를 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모두 매순간이 처음인
인생이란 같은 기차를 탄 여행자들이다.
부모님도 선생님도 형제도 친구들도
주변 어른들과 선후배들도..

가끔 서로의 몸에 치이기도,
발을 밟기도 하면서
그리고 다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면서 인생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중인 것이다.





진로 상담선생님들이 쓰셨다는 이 책은
인생 여행 중에 부딪히게 될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해서
일일이 해결방안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여러 시각으로 문제를 마주하는 방법과
유연하게 대처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는
인문학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깨닫도록 도와준다.

그런 '나'들이 쌓여서
멋진 인생모험가인 내가 되도록
따뜻하고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들을 담고있다.





사랑 받아야 할 수많은 청소년들과
청소년에서 머물러있는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그런 책이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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