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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다면? 또래 상담소! ㅣ 행복한 책꽂이 23
임지형 지음, 차상미 그림 / 키다리 / 2022년 2월
평점 :
올해 초등학생이 된 우리 아이는
아이기질검사에도 까다로운 아이라는
결과를 받을 정도로 예민한 아이인 편이다.
그래서인지 또래 친구들의 아무의미 없는
평범한 한마디 한마디에도 상처를 잘 받기도 하고
외향적인 성격인 엄마인 나로서도 그런 면이
잘 맞지 않아서 힘들 때도 많다
그래서 인지 이 책을 아이와 같이 읽고 싶었다.
다른 친구와의 교류도 배우고 다른 친구들은
어떤 생각과 고민을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 같았다.
며칠에 걸쳐 책을 다 읽고 난 뒤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 아이와 이 책을 재밌게 읽고 난 후
이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누구고 어떤 친구였지?
박사강이라는 4학년 언니였어
2학년 때 친구들한테 놀림을 받아서
친구도 잘 안사귀고 새학기가 되는걸 싫어했어
4학년 때 누구랑 짝궁이 됐고 어떤 친구야?
오소리 언니, 처음에는 안친했어 말도 안하고
그런데 알고보니 말도 잘하고 고민도 잘 해결해
소리언니랑 사강언니는 나중에 어떤 활동을 했지?
친구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또래상담소를 같이 했어
그리고 나중에 친구들이 고민을 해결해줘서
고맙다고 그랬어.
이 책을 읽고 무엇을 느꼈어?
나만 고민이 있는게 아니고
친구들도 다 고민이 있어,
고민이 있다면 친구들하고 함께 이야기 해보는게
좋은 것 같아
또래상담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친구들의 이야기를 귀기울여서 들어주고
친구들의 고민을 잘 해결해주어야해.
이 책이 재미있었니? 별 5개 중에 몇 개 줄꺼야?
별 5개 다 줄꺼야. 엄청 재미있었어.
아이에게 인터뷰를 해보면서 다시한번 더
책 내용을 되짚어 볼 수 있고 서로 생각한 것을
이야기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도 되었다.
우리 아이도 다른 친구의 고민을 잘 들어주고
이해해주고 공감해줄 수 있는
마음이 따뜻한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고,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읽어보고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