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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팔리는 순간 - 통하는 아이디어, 팔리는 콘텐츠를 만드는 5단계 스토리텔링 공식
탬슨 웹스터 지음, 박세연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월
평점 :
이 책은 팔리기 위한 아이디어의 스토리텔링을 작성하는 5단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먼저, '빨간 실' 이야기로 시작한다.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인연을 이어준다는 붉은실 이야기가 아니고,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빨간 실'이야기다. 던전에서 미노타우르스를 죽이고 탈출하기 위해서 썼던 '빨간 실' 이야기다. 그 '빨간 실'이 북유럽 지방에서는 핵심 아이디어를 의미한다고 한다. 간단하게 이책은 이 '빨간 실'을 만들어 내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빨간 실'을 만들어내는 단계를 저자는 5단계로 정의하고 있다. 목표, 문제, 진실, 변화, 행동의 5단계이다. 책은 각 단계에 적절한 예시를 소개하면서 풀어나간다. 그 예시 중 하나가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이다. 20세기 전반만해도 결혼 반지에 쓰이는 여러 보석 중 하나였던 다이아몬드가 이 광고문구 하나로 결혼 반지의 대명사가 되고야 말았다. '빨간 실'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각 단계에서 '해보자'라는 코너를 두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좀더 '빨간 실'에 가깝게 만들수 있게 점점 유도해 간다. 작가가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빨간 실'로 다듬어가는 과정을 서술하여서 그 과정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빨간 실'이라면 우리도 테세우스처럼 던전에서 무사히 탈출할 것이다. 지금 현재는 나한테 필요한 '빨간 실'이 없지만, 필요한 일이 생긴다면 책을 다시 한번 읽어 보면서 5단계의 절차를 밟아 무시무시한 던전에서 보물을 가득 앉고 금의환향해 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