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 들어가는 중입니다
김도영 지음 / 봄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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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실제 교도관이 쓴 교도소에 대한 이야기다. 보통사람이라면 가볼수 없지만, 저자는 그곳이 직장인 것이다.


책은 크게 3개의 챕터로 구성되고, 각 챕터는 10가지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챕터의 구분과 이야기에는 큰 상관관계는 없으니, 읽고 싶은 이야기를 순서없이 읽어도 되는 책이다. 각 이야기도 10쪽이 안되게 짧게 구성이 되어서 시간이 날때마다 짬짬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양장 구성이고 책끈도 달려 있어 편리했다.


이야기는 교도소로 출근하게되는 교도관 이야기로 시작된다. 개인적으로 대전교도소를 견학해 본 경험이 있는 관계로 그때 눈으로 봤던 교도소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이 났다. 2시간 남짓 견학을 했지만, 기억에 남는 것 목 뒤가 쭈뼛이 서버리는 차가움 뿐이였다. 이 책에서도 교도소에 생활하고 있는 범죄자에 대하여 차가운 시선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분명이 교도소도 사람이 살아가고 있는 곳이지만, 보통 사람은 아니다. 범죄자다.


제목에 쓴 것처럼 이 책에는 로망은 없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려지는 교도소의 모습은 판타지라는 것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은 모든 사람이 교도소에 갈 일이 없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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