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 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77가지 심리 치유
박정혜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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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77가지 단계에 따른 자가 치유서이다.


책은 우선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글쓰기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것에 가장 많은 소단원을 할애하고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언제 마음에 있는 말을 다하고 살았는지 가물가물하다. 여러가지 이유로 입을 틀어막고 살아가는 동안에 '겉의 나'와 '속의 나'가 같은 모습일 경우는 적을 것이다. 나 역시 그렇다. 그런 현대인에게 이 과정은 상당히 중요한 것 같다.


책은 목차를 제대로 제공하고 있어서, 필요한 부분만 읽으면서 글쓰기하기에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차례대로 읽어가는 것이 작가가 책에서 이루려고하는 '자가 치유'라는 목표에 부합할 것이다. 일에는 단계가 필요하다. 시간이 좀 나면 천천히 작가가 시키는 대로 연습장과 연필, 12색 싸인펜을 준비해서 하라는대로 조금씩 써가는 게 중요할 것이다. 


책의 아쉬운점은 덧표지이다. 저자의 의도겠지만, 덧표지가 창문처럼 네모낳게 구멍이 나있다. 이거 책꽂이에 책을 넣다가 빼다가 100퍼센트 찢어진다. 한번 보고 책꽂이에 꽂아놓는 책이 아닌, 시간날때마다 조금씩 꺼내서 진도가 나가야하는 책에, 찢어먹지 않게 조심해서 넣고빼야 한다는 수고스럼을 첨가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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