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먼저 건넸을 뿐인데 - 아무도 몰라주던 나를 모두가 알아주기 시작했다
이오타 다쓰나리 저자, 민혜진 역자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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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잡담을 길게 할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책이다.


크게 5개의 대단원으로 구성하고 각 대단원마다 9개의 소단원으로 구성된 잡담력 함양교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별건 아니지만, 나이를 먹어가니 소단원의 갯수가 대단원마다 같을 때 왠지 구성이 잘되어서 탄탄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차례만 구성이 잘되어 있는게 아니였다. 소단원의 첫페이지부터 마지막페이지까지 전부 비슷하게 구성하여 정교하다는 생각이 든다.


차례를 지나면, 간단하게 자신의 잡담력을 테스트하는 페이지가 나온다. 그동안 잡담을 잘한다고 생각해 왔는데, '초보 잡담러'에 해당 되었다. 1장은 말을 시작하기 위한 단원이다. 소단원은 9가지 '특징'으로 구분하여 구성되어 있다. 각 소단원도 4페이지로 구성되어 끊어 읽기에도 너무 좋았다. 2장은 친해지기 위한 단원이며 9가지 '법칙'으로 구성된다. 3장은 '상황', 4장은 '센스', 5장은 '비법'등 각 대단원에 맞는 내용으로 소단원을 구성한 것도 인상적이다.


인상적인 내용은 3장의 상황4 ' 상대가 했던 말이 기억 안날 때' 소단원이다. 그냥 모르척 하라는 충고가 그동안 조금이라도 아는체 하려고 했는 나에게 반성의 기회는 물론, 이제는 그냥 모르척해야겠다는 편안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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