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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데 가장 많이 써먹는 심리학
지루징 지음, 정유희 옮김 / 센시오 / 2020년 9월
평점 :
시중에 많은 심리학 책이 나오지만, 챕터를 분리해서 필요한 내용을 상황을 들어가면서 설명해주는 책은 이 책이 처음인 것 같다. 더구나, 골치 아픈 심리학 용어가 나오지 않아서 좋았다.
책은 저자가 구분한 57개의 심리법칙을 다루고 있다. 그러데 정작 '57'이라는 숫자는 책의 표지만 나타나고, 실제적인 책의 내용에는 더 이상 표현되지 않는다. 10개의 챕터를 구성하고 4~5가지의 심리법칙을 다루는 식으로 구성이 되었다.
현재 나에게 가장 의미있었던 챕터는 '8. 사회생활이 지겨울 때 바로 써먹는 심리학'이다. 코로나19 상활으로 인해 기존의 생활과 달라진 모습에 그냥 지쳐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새로운 목표 설정을 할 수 있었다. 무기력을 이겨내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었고, 상대방들도 나처럼 지쳐있는 상황이라는 걸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대충 한번 읽고, 일이 생길때마다 관련된 챕터를 찾아서 읽어보는 걸 권한다. 원래 사전은 그런 것이니까..
여담이지만, 맨마지막 내용인 ‘신흥종교집단이 신도들을 설득하는 방법’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읽어봤으면 한다. 2페이지 뿐이지만 자신이 무얼 믿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회를 삼아, 적어도 남에게 피해는 주지 않는 종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