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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 동문선 현대신서 104
외젠 이오네스코 지음, 박형섭 옮김 / 동문선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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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극중 베랑제는 인간과 코뿔소 사이에서 갈등하며 휴머니즘을 외치지만 인간 대 인간이라면 어떨까? 뿔과 푸른 피부가 없는 코뿔소들 사이에서 인간은 어떻게 스스로를 믿을 수 있을까? 아이히만 생각도 나고 그랬다. 크레센도 형태의 구성 끝에 터지는 3막의 절규가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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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손 클럽
배수아 지음 / 해냄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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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보다 더 위악적인 지점 - ‘요구르트에 얹힌 칠리소스‘로 대변될 - 앞에서 흔들리는 인물들. 그녀의 후기 작품들과 다르게 작가로서의 능청이 없다. 누군가는 거부감을 갖겠으나 누군가는 심상히 받아들일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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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들어선 길에서 (구) 문지 스펙트럼 17
귄터 쿠네르트 지음, 권세훈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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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의식을 토양삼은 발상과 이야기의 힘만으로도 소설은 이토록 강력하다. 단어 단위로 직역한 듯한 번역은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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