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2차 임원 면접을 진행하겠다곤 했지만 그게 바로 오늘 월요일이 될 줄이야.

지금 일하는 곳은 캐주얼 평상복을 입고 근무하기 때문에 면접에도 그대로 갈 수밖에 없다.

30분 조퇴를 하는 일은 큰 일이 아닌데

막상 눈 앞으로 다가온 변화를 놓고 심란하다 심란해.

 

지금 일하는 곳보다 경직되어 보이는 분위기 때문인지,

이제 제대로 직장생활을 시작할 거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그저 '제대로 일을 하기'가 싫은 건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까지 잘 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긴 하지만,

나는 특별하다는 생각도 쉽게 포기할 순 없는 것 같다.

어차피 결론은 'go'이지만

오늘 7시까지 내 마음은 두근 반 세근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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