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약력 중에 게임 기획자 및 시나리오 작가가 있다.책은 대분류로 쓰기 전에-쓰기-쓰고 나서로 구분되어 있다.쓰기 전에자신이 쓴 글은 잘 써보인다-쓰지 않은 글의 환영이 보이므로김보영 작가님은 글쓰기 워크숍에서 글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물어보셨다고 한다."여기는 어디죠?" "누가 말하는 거죠?" "지금 주변에 뭐가 보이나요?" "날씨는 어떤가요?" "계절은?" "건물은 어떻게 생겼죠?"내가 생각하기에 다른 작법서에서 본 것처럼 글쓰기는 정보 조사 측면에서도 객관적이고 치밀해야 한다. 처음의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치밀해져야 한다.독자의 눈으로 전환하는 법-낯설게 하기수정을 하고 내 글의 왜곡을 가려내기 위해서 독자의 눈이 필요하다면 쓰고 나서 묵혀뒀다가 나중에 읽어보라고 하셨다.아이디어란 무엇인가?게임 회사에서 근무할 때 속도가 느리다고 원성을 사신 적이 있다고 하신다. 그러나 팀원과 팀장들은 살붙이기도 어려워하고 있다가 결국에 작가님께 일을 맡겼다고 한다. 어느 순간에나 아이디어가 필요하지만 끝에서의 아이디어야말로 진짜 아이디어라고 하셨다.쓰기SF 서사의 주역은 둘이다.-주인공과 설정 둘이다.작가님의 주관적인 원칙이라고 하셨지만 타당성이 있어보였다. 주인공 뿐아니라 주설정이 이야기의 갈등을 해결해야 하고, 처음에 제시되었을 때와 다른 자리에 있어야 한다. 내가 소설에서 주설정으로 선택한 내용에서 짚어봐야 할 점을 나열해보고 필요한 기준이라고 느꼈다.타인은 주관이 있다.-자신만의 방법 찾기로봇 3원칙에 위배되는 로봇, 기계 혐오와 광장 혐오하는 지구인, 기계 선호와 대면 공포가 있는 우주인. 각기 다른 정신적 제약을 예씨로 들면서 명확히 구분된다고 하셨다. 내가 쓰는 소설의 등장인물에게 정신적 제약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다.세계는 이어져있다.sf는 나비 효과와 전체와 하나가 이어져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