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를 읽다보면 더 나은 독서를 한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모든 결정은 초심에 이미 있었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많은 생각이 든다. 1장 무엇에 관한 영화인가? 까지 읽었는데 과연 마지막에 무엇에 관한 영화인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 하게 될 것인지 되묻는다. 스스로 적는 것에는 분명히 뚜렷한 선구안이 작용해있어서 항상 발견하는 것이 있다. 단순히 목적어와 주어의 문제로 무엇에 관한 영화인지 묻는 것일까하는 의문. 명확히 하지 않은 개요같은 느낌으로 적는 것이라고 추측한다. 지금까지는. 그럼 이제 유용해진 것인가? 무엇이라고 말하는 영화는, 개요를 많이 쓰는 것은 중요한 일인 것을 안다. 그 다음은 인물이나 더 세부사항이 보이겠지.

1장. 무엇에 관한 영화인가?
19죽이는 로그라인 / 아이러니 / 머리에 그려지는 이미지 / 타깃 관객층과예산/죽이는 제목/무엇에 대한 영화인가? / ‘테스트 마케팅‘의 예 ‘하이콘셉트의 죽음2장. 관객이 원하는 것을 다른 방식으로 줘라 41어떤 장르의 영화인가? / ‘집 안의 괴물‘ / ‘황금 양털‘ / ‘주전자에서 나온지니‘ / ‘평범한 사람에게 닥친 문제‘ / ‘통과 의례‘ / ‘버디 러브‘ / ‘이유 추리/
‘바보의 승리‘ / ‘집단 이야기‘ / ‘수퍼히어로‘ / 할리우드의 추악한 진실3장. 주인공 설정하기 71
‘누구‘에 대한 이야기인가/ 로그라인을 증폭하라/ 원초적 욕구/주인공캐스팅/배우의 전형/특수한 경우/ 로그라인의 노예4장. 장나누기 93구조, 구조, 구조... / 오프닝 이미지/주제 명시/설정/ 기폭제/토론/2막진입/B스토리/재미와 놀이/중간점/ 악당이 다가오다 / 절망의 순간 /영혼의 어두운 밤/ 3막 진입/ 피날레 / 마지막 이미지 - P4

5장. 완벽한 영화를 만드는 방법 125보드의 달인 / 시작은 첫 번째 카드부터 / 주요 전환점/ 블랙홀/ 언제나빈약한 3막 / 색깔 분류/장면 쳐내기/+/-와></보드 던져버리기/마지막 당부 / 비장의 무기6장. 시나리오 불변의 법칙들149고양이를 구하라 / 풀장 안의 교황/ 중복되는 마법/파이프 깔기 / 흑인수의사‘ 혹은 ‘지나친 마지팬‘ / 빙하를 조심해! / 변화에 대한 약속 / 취재진은삐라!
7장. 뭐가 문제지?
177수동적인 주인공 / 대사로 플롯을 설명하지 마라 / 나쁜 놈을 더 나쁘게만들어라/전환, 전환, 전환 / 감정이라는 색색의 바퀴/ "안녕 나는 잘 지내"
/인물을 한 발짝 퇴보시켜라 / 절름발이 애꾸눈/ 원초적인가?
8장. 마지막 페이드인 201마케팅 성공/실패 사례/ 다만 그것일 뿐이다.
용어 사전 할리우드에서 자주 쓰는 용어들 209 - P5

이야기의 여정을 주도하는 주인공에게 호감을 품게 하는 것이야말로 관객을 이야기에 끌어들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인 ‘SAVE THE CAT!‘는 바로 이것에 대한 원칙이다. - P15

이것은 관객이 주인공과 처음 대면하면서 주인공이 어떠한 행위를 하는 것을, 가령 고양이를 구하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런 장면을 통해 주인공의 성격이 규정되고 관객은 그를 좋아하게 된다. - P16

1장무엇에 관한영화인가?
우리 모두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토요일 밤에 당신은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가기로 한다.
한 명이 신문에 난 영화 광고를 소리 내어 읽을 동안 다른 사람들은 듣는다. 만약 당신이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이라면 여기서 매우 중요한교훈을 배울 것이다.
친구끼리 모였을 때 당신이 신문의 영화 광고를 읽는 역할을 맡은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축하한다. 당신은 프로처럼 영화를 피칭(pitching)하는 경험을 해본 것이다. 또한 당신은 프로들과 똑같은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 이 영화에는 조지 클루니가 출연하고 특수효과도눈부시다. 평론가들의 별점도 높다. - P19

‘흥행이 보증된 프랜차이즈 영화‘는 이미 다수의 관객을 확보한 영화를 말한다. 이런 영화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미 어떤 영화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무엇에 관한 영화인가?‘라는 질문을 상당 부분 해결하고 들어간다. 최근의 예로는 <스타스키와 허치>, <헐크>, <레지던트 이블>등 TV쇼와 만화, 비디오게임을 영화화하여 이미 어느 정도의 팬층이확보된 영화들이다. <슈렉 2>, <스파이더맨 2>, <미션 임파서블 3>,
<오션스 투엘브> 등등... 이는 할리우드의 창의성이 바닥났다는 증거가 아니라, 단지 스튜디오 간부들이 당신처럼 토요일 밤에 신문을 들고 무슨 영화를 볼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리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관객이 왜 자신에게 익숙한 것과 익숙하지 않은 것 사이에서 도박을 벌이려고 자기 돈 9천 원을 쓰겠는가?
어쩌면 간부들 생각이 맞을지도 모른다. ‘무엇에 관한 영화인가?‘라는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면 왜 모험을 감행하겠는가? - P22

전 세계의 대다수 시나리오 작가들의 문제는, 우리에게는 이렇듯 ‘팔릴 게 확실한 프랜차이즈 영화가 없으며 그런 것이 생길 가능성도 희박하다는 점이다. 우리가 가진 것이라고는 달랑 노트북 컴퓨터와 꿈이전부다. 우리가 어떻게 <스파이 키드 3D > 처럼 흥행하면서 <아라비아의 로렌스>처럼 작품성도 높은 작품을 쓸 수 있겠는가? 물론 방법은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 당신은 한 가지 대담한 일을 해야 한다.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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