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 잡는 아이 밥상 - <유아식판식> 봉봉날다의 밥 잘 먹는 아이 만드는 특급 노하우!
김주연 지음 / 비타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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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 잡는 아이 밥상』
봉봉날다 김주연 지음


저자의 저서 중에서 『유아 식판식』과 『엄마도 처음이어서 그래』를 읽은 적이 있다. 딸기가 차가워서 안 먹는다는 엄마의 말을 듣고 가슴에 딸기를 품었다가 내어줬다는 아이의 모습이 지금도 그려지곤 한다. 그때 아이가 밥을 참 안 먹었다는 것과 고생했다는 이야길 들었는데 이렇게까지 편식이 심한 아이였는지는 몰랐다. 지금은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이의 노력으로 엄마표 밥상이라면 뚝딱 해치우는 아이가 되었다니 내가 다 기쁠 지경이다. 우리 아인 이제 편식을 시작하려 하고 있어 더 심해지기 전에 고쳐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책을 읽을수록 아이의 편식을 내가 만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밀려왔다.  그리고 나와 내 아이의 식단을 돌아보고 반성하게 되었다.

 

 

 

『유아 식판식』은 레시피북이고 『엄마도 처음이어서 그래』는 에세이집인데 이 책은 그 두 가지를 섞어놓은 듯한 구성이다.

 

 

 

책은 총 5파트로 나뉘는데, Part 1부터 Part4까지는 저자가 아이를 양육하면서 가졌던 문제와 해결책 및 그동안 느꼈던 것들에 대한 글이 있고, Part 5는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다.

Part 1 내 아이의 편식
Part 2 편식의 원인
Part 3 편식 잡는 노하우
Part 4 밥상 위 금지어
Part 5 편식 잡는 아이 반찬


"부모가 변하지 않으면 아이도 바뀌지 않는다.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다. 하지만 부모가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 있다면 모든 노력은 소용없는 일이 된다. 식습관 역시 마찬가지다. 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해주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안 좋은 음식들을 하나씩 제거해주는 게 우선이다. 어릴 때부터 건강하지 못한 음식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그 노출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가. 바로 부모로부터 시작된다. 잠깐 편하고 싶은 마음에 부모 스스로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게 되면 그 후에 감당해야 하는 결과는 생각 이상으로 크고 힘들지도 모른다."

아이의 편식을 고치기 위해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예민한 엄마와 조금만 먹어도 배부른 아빠 그리고 그 둘을 그대로 닮은 아이. 아이는 조금만 먹어도 배가 찼고 음식에 상당히 예민한 편이었다. 아이가 왜 편식을 하는지 알게 된 후 저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먹으라고 강요하지 않았고, 밥을 먹을 때는 항상 가족과 대화를 했으며 가장 마지막에 먹는 사람이 다 먹을 때까지 온 가족이 식탁을 지켰다. 아이가 반찬을 뱉더라도 시도해본 것에 대해 크게 칭찬을 해주었고, 텃밭에 식재료를 키우고 아이를 요리에 참여시키는 등 아이가 식재료와 음식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편식을 조금씩 고쳐나가고 있었다. 아이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부부의 식습관도 함께 개선되었다. 게다가 저자는 아이가 왜 먹지 않는지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열심히 만든 음식도 먹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다시 새로운 조리법으로 새 반찬을 만들어줄 정도로 열성이었다. 아이가 어떤 식감을 좋아하고, 어떤 재료와 색을 좋아하고, 어떤 조리법을 좋아하는지 매일 연구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이런 엄마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에 이제 아이는 다양한 식재료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편식은 아이의 바른 성장을 위해서 꼭 고쳐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말이 쉽지 어떻게 해야 아이가 편식을 고칠 수 있을지는 잘 생각해보지 않는다. 그저 먹으라고 강요하기에 바쁘고 여러 번 요구했음에도 먹지 않으면 화를 내거나 이내 포기해버리고 만다. 그런데 저자는 오랜 시간을 들여 아이와 함께 편식을 천천히 고쳐나가는 방법을 선택했고 그 과정에서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고 아이의 변화되는 상태를 확인하며 함께 노력했다.    


Part 5에는 다양한 반찬과 간식을 만드는 레시피가 담겨있다.

 

 

아이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 반찬들도 눈에 띄고, 평소 우리 아이는 잘 먹지 않는 재료를 가지고 만든 요리를 보며 부럽기도 했다.

 

 

 

책을 읽을수록 그동안 내가 어떻게 식단을 준비하고 어떤 요리를 해왔는지에 대한 생각이 계속 떠올랐다. 이런저런 변명을 들어가며 쉽고 편한 방법만을 찾진 않았는지, 아이의 식단에 영양소가 부족하진 않았는지, 조금씩 시작된 아이의 편식이 나로 인해 우리 부부로 인해 기인한 것이 아니었는지 등 반성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을 읽기 전에는 아이의 편식을 고치겠다는 막연한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저자의 경험을 통해 어떻게 하면 좋은지 다양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 수 있어 좋았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입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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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언어능력 - 0~7세 우리 아이 평생 언어력을 키워줄 결정적 시기
장재진 지음 / 카시오페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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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의 언어능력』
언어치료사 장재진 지음

아이의 언어·인지발달이 개월 수에 비해 조금 늦다는 말을 듣고 아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알아보던 중 만나게 된 책이다. 언어능력에 대한 내용과 함께 언어능력 향상을 위한 놀이법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언어발달이 지연된 아이를 키운 엄마이자 언어치료사가 쓴 내용이라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

 

 

 

언어 지연이 있던 아이를 위해 공부하다 보니 대학원 과정까지 밟게 되었다는 저자의 열정이 참 대단하다 싶었다. 그리고 아이들을 양육하고 치료하면서 보고 느꼈던 것들이 저자가 언어치료사가 되어 이 책을 발간하기까지 많은 영향과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 생각하니 책의 내용을 읽으며 더 믿음이 가고 왠지 모를 동병상련의 감정이 느껴지기도 했다.

 

 

 

책은 총 4부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말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환경은 따로 있다
     1장 언어능력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요
     2장 부모가 바뀌면 아이의 언어능력은 달라진다
2부 0~7세, 꼭 알아야 하는 연령별 언어능력
     1장 우리 아이 언어능력, 어디까지 왔나요
     2장 연령별 우리 아이 발달, 제대로 되고 있나요?
3부 하루 30분, 연령별 언어능력 늘리기
     1장 영유아기 - 소리를 듣고 말하는 것이 즐겁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2장 유아기 - 놀이를 통해 언어를 늘릴 수 있어요
     3장 6세 이상 - 다양한 활동으로 언어를 확장할 수 있어요
4부 우리 아이 언어능력에 대한 오해와 진실
     1장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
     2장 언어치료가 필요한 우리 아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

아이 일이라면 만사 제쳐두는 부모들이지만 시간이 많이 나지 않는다면 책 목차를 보고 해당하는 부분만이라도 꼭 읽어보기 바란다. 목차 내용만 읽어보더라도 시기별 아이의 언어능력을 확인하거나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는 활동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우선 언어능력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에 대해 알아봐야 할 것이다.

"국어사전에는 '무한히 많은 수의 문법적인 문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잠재적인 능력으로, 전혀 들은 적 없는 문장까지도 생성해낼 수 있는 창조적인 능력'이라고 되어 있다. 교육심리학에서는 '자기 모국어를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는 능력, 즉 말하고 듣고 이해하는 능력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정의한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언어능력이라고 하면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나 문장을 읽고 그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면대면 혹은 비대면 의사소통 과정을 통해 사회성도 기르고 자신감과 자존감도 키울 수 있다. 결국 언어능력은 '언어'의 영역만을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갖춰야 할 '다양한' 영역들의 기본적인 토대를 만드는 것이고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이가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거나 말이 아닌 행동으로 표현을 하는 경우 우리는 아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깊게 들어가 보면 언어능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어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감정을 표현할 수 없어서 소리 지르거나 과격한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언어능력은 타고난 아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는데, 다행스럽게도 조금 늦은 아이들도 다양한 언어자극과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럼 언어자극은 어떻게 줄까? 아이에게 언어적 자극을 줄 때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장난감이나 활동을 준비하고 아이의 언어 수준과 비슷하거나 한 단계 정도 높은 언어 자극을 모델링 해준다. 또한 의성어나 의태어를 많이 사용해서 운율이 있고 리드미컬하게 말해주며, 너무 어렵거나 과하지 않은 정도의 자극을 주어야 한다. 즉 평소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나 장난감을 유심히 관찰하고, 아이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것을 1-2개 정도 핵심어로 정해서 그것을 놀이를 할 때 주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이가 공을 좋아하면 바구니를 주고 "공 넣어" "공 빼"를 시키면서 "넣어"와 "빼"를 가르치는 것이다.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언어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전문가에게 모든 것을 맡길 수만은 없다. 아이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양육자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적극적으로 그리고 일관성 있게 아이의 언어능력 향상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 책의 본문에는 언어 자극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연령별로 간략히 안내되어 있는데, 이 내용들은 별책부록에 자세하게 나와있다.

 

 

연령별로 언어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놀이 35가지가 수록되어 있는 별책부록에는 활동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및 준비물 등이 안내되어 있어 집에서도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놀이를 통한 언어자극을 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처음 아이가 언어발달이 조금 늦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곧 괜찮아질 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언어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듣고 그동안 아이와 내가 많은 교류를 하지 않아 자극이 부족해서 언어발달이 늦어지는 것은 아닌지, 태교를 잘 하지 않은 것은 아닌지 하는 등의 자책감이 들기도 했다. 늦는 아이가 있고 빠른 아이가 있으니 크게 걱정할 것 없다는 어른들 말씀을 들으며 그건 맞는 말이라고 수긍하고 안도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또 그 "조금"이 줄어들지 않아 나중에 큰 문제가 될까 봐 걱정이 되기도 했다. 이 책은 이런 부모의 마음을 다독여주며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었다. 아이의 언어발달이 늦어지는 것은 부모의 탓이 아니고 충분한 언어자극을 통해 향상될 수 있으며, 어떻게 해야 아이가 좋아질 수 있는지 아이의 언어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참고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내 아이의 언어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연령별 언어능력 체크리스트를 통해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으며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에 대해서도 감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게다가 일상생활을 통해 언어를 확장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내가 현재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앞으로 어린이집을 가게 되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을지 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서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었고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책에 안내된 많은 활동들을 활용하며 아이의 언어능력 향상을 위해 애쓸 것 같다.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거나 아이를 키울 예정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특히나 아이의 언어능력이 또래보다 뒤처진 것 같아 걱정이 되거나 언어치료를 받길 권유받았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들도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만큼 이 책의 내용이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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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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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릇 (50만 부 기념 에디션) -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김윤나 지음 / 오아시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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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말 그릇』
김윤나 지음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살면서 다들 한 번쯤 깨닫지 않을까 싶다. 어떤 사람의 말 한 마디에 죽음을 결심했던 사람이 살기로 마음을 바꾸고, 또 어떤 사람의 말 한마디에 멀쩡했던 사람이 한순간 매장당하기도 한다. 이처럼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말. 언변이 뛰어난 사람이 되고 싶기도 했지만 신중하게 말을 하고 내가 한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좀 더 부드럽고 사랑이 오가는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

 

 

 

"말은 당신을 드러낸다. 필요한 말을 제때 하고, 후회할 말을 덜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말 때문에 사람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말로 한 명이라도 더 살리고 키워낼 수 있으면 좋겠다. 당신의 말은 당신이 없는 순간에도 사람들의 마음속을 떠다닌다. 그러니 진정한 말의 주인으로 살아가기를. 무엇보다도 당신의 일상이 말 때문에 외로워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프롤로그 '말'이 주는 상처가 가장 아프다 중에서

프롤로그만 읽었을 뿐인데도 왠지 지금의 내 모습을 저자가 지켜보고 있는 것 같아 깜짝 놀랐다. 그리고 그 글들을 보며 위안을 받기도 했다.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이 있으니까. 

 

 

 

책은 총 5부분으로 나뉜다.

Part 1 말 때문에 외로워지는 사람들
Part 2 내면의 말 그릇 다듬기
Part 3 말 그릇을 키우는 '듣기'의 기술
Part 4 말 그릇이 깊어지는 '말하기' 기술
Part 5 사람 사이에 '말'이 있다

Part 1과 Part 2를 통해 자신의 말은 어떤지를 되돌아보며 자신의 말그릇을 그려본다. 내가 하는 말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파악하고, 문제가 있다면 왜 그런 말을 하게 된 것인지 내 내면을 들여다보며 말이 나오게 된 바탕을 찾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만약 어떤 특정한 사람이 하는 말 때문에 자꾸 상처를 받는다면 그 사람은 어떤 문제가 있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이고 그 사람에게 어떻게 다가가면 좋은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다. 결국 나를 들여다보면서 나 자신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을 들여다봄으로써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갈등에 처했을 때 상대방의 결점과 한계를 찾아내고 당장 자신의 감정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는 사람들은 대화를 하면 할수록 상대방의 취약점과 죄책감을 귀신같이 건드리기 때문에 말이 길어질수록 상황은 더욱더 나빠진다. 그리고 이런 식의 말 습관은 아이와의 관계에서도 고스란히 재현된다."

"그런데 왜 우리는 수없이 상처를 받으면서도 또다시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말을 나누고자 하는 것일까? 왜 포기하지 않는 것일까? 바로 관계 안에서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끼고 인정과 사랑을 확인하며 위로와 용기를 채우고 싶기 때문이다. 그것이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대화의 주제는 달라도 그 마음만큼은 조금도 다르지 않다. 하지만 요즘에는 말하기를 '주도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말을 권력으로 여기면 곧 그것으로 사람을 통제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게 된다. 가르치고, 바꾸고, 조정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싶은 욕심 때문에 말 안에 사람을 담지 못한다. 후배의 아픔을 돌보기보다는 정신 차리게 하는 목적으로, 아이의 사정을 알아주는 것보다는 잘못을 다그치는 수단으로, 친구의 고민을 보듬어주기보다는 한 수 가르쳐주려는 도구로 말을 사용하면 결국 사람은 다 떠나고 당신의 말만 초라하게 남는다." 

진짜 감정을 찾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길 하는데 진짜 감정 안에는 내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의 담겨 있기 때문에 이것을 파악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한다. 진짜 감정은 "출현 - 자각 - 보유 - 표현 - 완결"의 5단계를 거쳐 찾아내는데, 즉, 어떤 감정이 나타나면 지금 이 감정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잘 조절해서 말로 표현함으로써 그 감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이때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데는 3가지 종류의 유형이 있는데 기분이 나빠지면 마음에 담아두지 못하고 말을 쏟아내는 폭포수형과 웬만해서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호수형, 그리고 마지막으로 필요할 때 원하는 만큼 조절할 줄 아는 수도꼭지형이 있다. 자신은 어떻게 말하는지 확인해보고 앞으로 말을 할 때는 수도꼭지형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Part 3에서는 듣기의 기술과 중요성, Part 4에서는 질문을 통한 말하기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듣기는 그저 상대편에 앉아 있는 것만이 아니라 상대방의 표정이나 자세, 그 사람만의 표현 방식과 상황 등을 세심히 관찰하고 이해해야 하며, 상대의 감정을 헤아릴 뿐만 아니라 말하지 않았지만 알아주길 바라는 내용까지도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는가에 따라 상대는 다른 생각의 갈래를 선택하게 되고 그것이 기분과 행동을 좌우한다. 자녀들에게 방어와 변명을 불러일으키는 질문을 할 수도 있고, 자율과 확장을 이끄는 질문을 할 수도 있다. 동료들에게 마음을 어지럽게 만드는 질문을 할 수도 있고, 고통스럽지만 성장하게 하는 질문을 할 수도 있다."

어떤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화와 관계의 질이 바뀌게 되는데 유도질문은 절대로 하지 않되 상황에 따른 적절한 질문을 통해 상대방의 감정이나 생각, 의견을 파악하도록 한다. 저자는 좋은 질문을 하는데 'OFTEN 질문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것은 Opened Question(열린 질문), iF Question(가설 질문), Target-oriented Question(목표지향 질문), Emotion Question(감정 질문), Neutral Question(중립적 질문)이라는 5가지 유형을 의미하는 것이다. 역시 질문은 타인에게만 묻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물어보며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다른 이와의 관계를 개선하는데도 쓰인다.

 

 

 

결국 완벽하지 않은 서툰 말 때문에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하는데 내 말로 인해 다른 사람이 힘들어하거나 관계가 단절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리고 좀 더 깊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 말그릇을 크고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 

책을 읽는 내내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졌고 그 과정을 통해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릴 수 있게 되자 마음이 편해지고 차분해졌다. 사실 난 언제부턴가 작은 것에도 크게 그리고 쉽게 짜증을 내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싶었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았고, 점점 말은 짜증 섞인 말투로 변해가고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은 후 내 말하기는 좀 더 부드러워지고 여유로워진 것 같다. 적어도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전과 같은 상황에서도 짜증을 일으키는 작은 요소들에 크게 휘둘리지 않았다. 그런 요소들이 우선순위도 아니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이니 차후 시간을 가지고 차분하게 이야기해보자고 생각하니 짜증이나 화도 나지 않고 오히려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기도 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아직은 갈 길이 멀게만 느껴지지만 이런 작은 변화들이 쌓여 예전처럼 밝고 활기차며 긍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다.

자신의 말하기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는 사람, 하지만 어떻게 해야 변할 수 있는지 잘 모르는 사람, 그리고 변하길 원하는 사람,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점점 자신을 떠나는 사람, 단절된 관계에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싶은 사람, 사람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결속력을 다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입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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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꿈꾸는 기형 물고기 프린세스 ㅣ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 3
최형미 지음, 정현진 그림 / 아주좋은날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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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꿈꾸는 기형 물고기 프린세스』
최형미 글 | 정현진 그림


오늘은 초등학교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책 내용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문제가 주된 이야기로 나오고 있는데 요즘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교내 폭력이나 왕따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읽어본 후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내용의 책이랍니다.

 

 

 

전반적인 책 내용이 너무 쉽거나 어렵지 않게 초등학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쓰여 있고, 그림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방식으로 그려져 있어서 좋았어요.

 

 

 

매년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하면 교실을 예쁘게 꾸미기 위해 환경미화에 대한 회의를 하지요. 책도 그 내용부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환경미화로 물고기를 키우기로 결정했어요.

 

 

 

이것저것 물어봐도 도통 대답을 속 시원하게 하지 못하는 이상한 주인아저씨가 좀 의심스러웠지만 아이들은 예쁜 물고기 몇 마리와 필요한 것들을 구입해서 교실로 돌아옵니다. 반 아이들 모두 물고기를 보며 좋아하고 다른 반에서도 구경하러 올 정도로 물고기들은 인기를 누리게 돼요.

 

 

 

생김새가 다양한 물고기들 중에 유난히 못생긴 물고기(도트)와 예쁜 물고기(프린세스)가 있었는데, 아이들은 두 물고기를 차별하기 시작하고 물고기들도 똑같이 차별을 하기 시작해요. 그러던 중 일이 벌어집니다.

"사실 자연은 인간만의 것이 아니란다. 그런데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고 인간에게 적합하게 바꾸기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겼어. 인간에게 더 편리한 방향으로 세상을 바꾸려다 보니 자연환경이 본래의 모습에서 많이 바뀌게 됐지. 그러다 보니 자연을 함께 쓰고 있던 동식물에게 피해를 주었단다. 인간이 살 땅이 좁아졌다는 이유로 동물이 사는 산을 깎아 빌딩을 짓고, 바다를 메워 아파트를 세웠잖아."

과학 시간에 환경 파괴에 대한 수업을 듣던 중 도트와 프린세스가 변종이라는 것을 알게 돼요. 그 후로 아이들은 "장애 물고기"라든가 "기형 물고기"라며 징그럽다고 더 이상 물고기를 관리하지 않게 되고 결국 물은 더러워지고 산소포화도도 먹이도 점점 줄어들게 돼요. 살기 힘들어진 물고기들은 이 모든 상황이 일어난 것이 프린세스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공격을 하기까지에 이릅니다.

 

 

 

다시 찾아온 과학시간, 더러워진 어항을 본 과학 선생님은 환경 파괴와 기형 물고기에 대한 이야길 하고 선생님의 말씀에 아이들은 큰 깨달음을 얻고 물고기들에게 사과하며 다시 물고기를 돌보기 시작합니다.

 

 

 

책을 읽고 저 역시 많은 것들을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특히나 집단 따돌림에 대한 문제가 가장 걱정스러웠습니다. 처음부터 도트는 생김새 때문에 아이들에게 차별을 받았고, 아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던 프린세스도 기형이라는 말 한마디에 아이들은 차갑게 등을 돌렸지요. 현실에서도 따돌림을 당해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아파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책을 읽으며 계속 생각이 났어요. 책을 읽은 아이들이 우리가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혹은 되살리기 위해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집단 따돌림이나 서로 다르다는 것에 대한 문제들도 깊이 생각하고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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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 부의 탄생, 부의 현재, 부의 미래
하노 벡.우르반 바허.마르코 헤으만 지음, 강영옥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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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 부의 탄생, 부의 현재, 부의 미래』
하노 벡, 우르반 바허, 마르코 헤르만 지음 | 강영옥 옮김


고등학교를 다닐 때 내가 선택한 과목은 경제였다. 무조건 외워야 하는 다른 사회과 과목들과는 달리 경제는 뭔가 체계를 있었고 규칙과 원리가 있어서 흥미를 가졌던 것 같다. 당시에 분명히 책에 나오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스테그플레이션이라는 용어도 배웠건만, 그게 뭐냐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음..' 하면서 시간만 끌뿐 입이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았다. 그렇다.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책을 읽으며 경제가 돌아가는 원리와 그것을 둘러싼 다양한 배경과 상황 등을 배울 수 있었다.

 

 

 

 

저자는 저명한 독일인 경제학자로, 책은 독일의 경제 상황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이런저런 큰 사건들을 돌아보며 세계 경제 전반을 살피는 내용이었다.

 

 

 

 

책은 크게 4부로 나뉘어 있고 각각 2~4개의 장으로 나뉘며 각 장은 2~5의 소챕터로 또 나눠진다.

1부 돈의 발명, 인플레이션이 시작되다. : 인플레이션이 좌우해온 부의 흥망사
2부 누가, 왜 인플레이션을 만들고 이용하는가? : 화폐의 가치를 조작해온 검은 손
3부 무엇이 자본주의의 판도를 움직이는가? : 금융 위기 시대 인플레이션이 결정하는 부의 기회
4부 어떻게 인플레이션의 흐름에 올라탈 것인가? : 인플레이션으로 수익률을 높이는 투자법


"돈은 바퀴와 불에 버금가는 인류의 독창적인 발명품이다. 돈이 없으면 물물교환만 할 수 있을 뿐 저축을 할 수도, 투자를 할 수도, 노후대책을 마련할 수도 없다. 돈이 없으면 분업도 복지도 없다. 우리는 돈 없이 산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돈에 웃고 돈에 우는 세상에서 살고 있음에도 그동안 "돈이 무엇인지"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했던 것 같다. 일한 대가로 들어온 수입을 미래를 위한 저축과 현재의 삶을 위해 나눠 사용하는 것뿐이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니 돈의 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다. 사실 책의 주된 내용은 돈의 역사와 함께 과거에서 현재까지 어떻게 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담고 있었고 이런 경제상황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에 대한 내용이 그 뒤를 이었다.

먼저 인플레이션과 고인플레이션(초인플레이션)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물가는 상승하고 돈의 가치는 떨어질 대로 떨어져 결국 헤어 나올 수 없는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다. 임금이 물가 상승률에 맞춰 오르면 소비도 어느 정도 잘 이뤄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소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기업은 이윤을 창출하지 못하고 그런 상황이 지속되면 하나둘 문을 닫는 기업이 생겨나고 결국 직장을 잃는 실업자가 늘어나게 된다. 실업자가 늘어난다는 것은 물건을 살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니 계속해서 악순환이 반복되고 경제는 침체되어 살아날 줄 모르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수십 년간 아니 수백 년간 이런 악순환이 반복해서 일어났음에도 과거의 잘못을 다시 그대로 행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은 왜 발생하는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데는 다양한 상황과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주된 원인은 국가의 부채를 처리하기 위해 통화량을 늘리면서 생겨난 것이라 했다. 이는 결국 국가가 부채를 국민들에게 떠넘기는 행위이고, 더 나아가 소시민들, 서민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꼴이 된다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부동산이나 귀금속 등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재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서민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많이 받고 피해도 크다.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책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그리고 자산 인플레이션에 대한 내용 등도 다루고 있다.

이런 금융위기 속에서 정신을 잃지 않고 자산을 지키고 불리기 위해서는 "마법의 삼각형(수익성, 안정성, 유동성)"의 기준을 마련하고 잘 따라야 한다. 이 마법의 삼각형은 금융상품을 가입할 때 보았던 기억이 있다. 금융상품마다 모양이 달랐고, 나는 내 성향에 맞춰 그 모양이 가장 유사한 상품을 찾았었다. 부동산, 주식, 금, 채권, 펀드 투자 등 다양한 방식의 투자법과 함께 투자 시 자산 분배를 어떻게 할 것인지, 즉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 앞으로의 돈의 미래에 대한 내용이 이어졌다.

"전략이 없는 투자는 빈 깡통이나 다름없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투자 성공의 90퍼센트 이상을 좌우하는 성공의 열쇠다."

 

 

 

 

경제가 좋든 나쁘든 내 투자법은 언제나 같았다. 저축, 저축 또 저축. 금리가 높았을 때는 저축을 하면서 돈이 불어나는 게 눈에 보였지만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돈을 은행에 넣어놓은 것이 과연 잘 한 것인지 고민이 들면서도 어디에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할지 잘 모르니 잘못 투자했다가 있는 돈을 날리는 것보다는 이율이 낮아도 안전하게 가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 게다가 금리가 낮고 경제가 좋지 않은 것은 국가적으로 그리고 세계적으로 상황이 안 좋아서 생기는 것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들이 옳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제도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계속 들려오는데 어쩌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는 분야가 경제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피땀 흘려 모은 돈이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이 되어버리지 않도록 좀 더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자산을 지켜야겠다.

경제서를 읽고 나서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처음이었다. 누군가 한 사람에 의해 국가 경제 시스템이 무너져버린 이야기가 반복되어 나오고,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나치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 말을 들으니 또 다른 경제 위기가 발생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죽음으로 내몰리지 않게 우리 모두 정치와 경제에 관심을 가져고 주시해야겠다.

돈의 흐름, 경제의 흐름을 알아가는데 도움이 된 책이다. 나처럼 경제에 관심이 많지 않거나 경제 상식이 부족하더라도 읽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인플레이션이 생기는 원인이 수차례 반복되어 나오기 때문에 첫 장에서 이해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계속 읽어나가길 바란다. 비슷한 이야기가 또 나오고 또 나오기 때문에(과거의 잘못을 계속 반복한 것) 읽다 보면 이해가 된다. 게다가 책의 이곳저곳에 필요한 경제용어와 상황을 추가로 설명해두어 빈약한 경제상식을 채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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