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카타야마 쿄이치 지음, 안중식 옮김 / 지식여행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라는 제목이 참 멋지다라고 생각했다, 소재는 진부했다. 소중한 사람이 아프도록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죽었다.. 라는... 사쿠타로가 아키의 죽음을 맞고 그녀와의 추억을 되돌아 보고 그녀를 보내주기까지의 과정이다. (아린느낌이 남는 이런 소설을 이렇게 밖에 표현 못하다니 -..-;) 열대여섯살의 이들의 사랑의 작은 에피소드들이 너무나 순수하게 느껴져서 아... 나도 이런 마음일때가 있었지 하고 생각했다.

2000년전에 썼던 사랑의 시가 지금도 마음을 동요하게 할수 있는것을 보면 사람의 마음은 시간이 가도 랑이 마음은그다지 변하는것이 아니라고 하는 사쿠타로의 할아버지의 말이 마음에 많이 남았다. 그들의 추억이 마치 나의 소녀시절 추억이 된듯 교복을 입고 가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교정을 걸어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그때의 친구들 그때의 짝사랑 그때의 설레임.... 그런 추억들에 다시한번 젖어볼수 있는 마음이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