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잘못이 아니야, 나탈리! 어린이작가정신 저학년문고 3
질 티보 지음, 이정주 옮김, 마리 클로드 파브로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0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책 내용은 짧았지만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무엇인지 모르는 죄책감으로 아이는 아무에게도 자신의 성추행 내지는 성폭행 내용을 말하지 못하고 가슴앓이를 한다. 아이들이 암껏도 모를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싫은 느낌 아닌느낌을 알고 있는것이다. 나탈리가 자신을 더럽다고 생각하며 오랫동안 목욕을 하는 부분을 보면 아이가 무언가 잘못되었다는것을 분명히 느끼고 있는것이다. 이럴땐 꼭 어른에게 얘기를 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그것은 잘못이 아니야! 나쁜 어른이 잘못한 거지!라고...

어린이뿐 아니라 유아 성교육용으로도 적합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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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그림 2004-04-29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요. 아이들이 몰라서가 아니라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당황스러워 엄마에게도 쉽게 말하지 못하지요. 이런 성교육 동화에서는 엄마에게 보다는 이웃 아주머니나 선생님께 이야기를 한다고 나오더라고요. 아무래도 엄마보다는 부담이 더 작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른이라고 생각해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