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전 우리고전 다시읽기 21
구인환 엮음 / 신원문화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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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라 함은.

참으로 엄격한 시대였다.

신분이 뚜렷한 시대였으며,  그 신분의 차이가 놀랄만큼 컸다.

자,

운영전에서는 여러 사랑이야기가 나온다. (결말도 여러가지다.)

그 중에 한가지를 소개할까 한다.

이 글의 제목인 운영전이다.

아까 분명 신분이 뚜렷하고 신분의 차이가 컸다고 말했지만

여기선 그것을 뛰어넘어버린다.

궁녀와 선비의 사랑이라고만 아는 분들에겐 더 설명하고 싶다.

분명 이 작가는 신분의 차이를 글속에서라도 표현하여 조선이라는 나라를 새롭게 보고싶었다는 것을,,

여기서 운영전은 분명 행복한 결말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난 다른 관점으로 볼까한다.

결국 죽어서라도 둘의 사랑은 이루어졌지만 현실에서는 너무도 비참한 것이다.

둘의 사랑을 막는 장애물은 너무나 많다. 그래서 그 둘의 사랑은 현실에선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리고 또한 사랑하지만 신분때문에 서로를 외면해야 하는 그 현실과 죽어서야 이루어지는 그 사랑을 볼때 결코 행복한 결말이 아니다.

하늘에서라도 맺어진건 행복한 결말이라고도 할수있겠지만 다른 신분의 사랑은 눈물겨운 결말인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작가는 신분에 대해 비판을 한것일지도 모른다.

자, 조선시대의 사랑이야기라고 하기가 믿겨지지 않는 사랑이야기.

이 작가는 조선시대라는 엄격한 틀을 깨버렸다.

이 결말에 대한 것은 여러분에게 맡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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