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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도 꼭 그런 사람이 있기를
최라라 지음 / 득수 / 2023년 7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최라라 시인 산문집 『당신에게도 꼭 그런 사람이 있기를』
1. 당신에게도 꼭 그런 사람이 있기를 / 2. 두 번째 소풍 / 3. 가을 걷기 / 4. 사랑은 죽지 않았다 ..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 최라라 작가의 산문집 『당신에게도 꼭 그런 사람이 있기를』 .. 각 파트마다 현실적이고 익숙한 주제의 이야기가 담겼다. 순간순간 공감도 되고, 위로가 되는 포인트도 있고.. 현실 고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꼭 아는 언니에게 고민을 털어놨더니 다 들어주는 것만 같았다. 상처를 보듬어주고 어깨를 다독여 주는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와닿았던 몇 문장들로 마음을 끄적여 보자면..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어쩌면 이것이 삶에서 가장 현명한 방법인지도 모른다. 굳이 같은 강물에 손을 씻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같은 강물에 손을 씻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 그만인 것이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변화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는 것이다. (p.19)
_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마음으로는 알겠는데 잘 안되는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내려놓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흠.. 요즘 같아서는 그냥 뭐든 다 내려놓고 싶.. 다.. 하하..
우리 삶은 힘 빼기의 연속이다. 오늘 하루 지나온 일을 더듬어 보면 내가 힘 빼기에 아직도 미숙한 부분이 많다는 반성이 들기도 한다. 무언가를 이기려고 할 때보다는 나란히 같이 가려고 할 때 긍정적인 에너지가 샘솟는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 없다. 힘을 빼자. 그래야 당신이 원하는 대상과 자연스럽게 나란히 걸어갈 수 있다. (p.65~66)
_ 아.. 정말이요! 알았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 미성숙했고 미숙했던 예전의 내가 문득 부끄러워질 때가 있는데.. 힘을 좀 빼고 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이젠 낼 힘도 없지만.... )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균형은 필요하다. 성격이 급한 사람에게는 차분한 성격의 친구가 필요하고 소극적인 사람에게는 적극적인 성향의 친구가 필요하다. 그래야 각각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게 된다. 냉장고나 식탁의 다리와는 달리 사람은 의도적으로 스스로 이 균형을 깨거나 유지해 갈 수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이 균형을 맞추기보다는 상대방이 맞춰주기를 바란다. (p.101)
_ 아. 정말 살면서 특히 요즘 많이 느끼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성격이 급한 사람에게는 차분한 사람이, 소극적인 사람에게는 적극적인 성향의 사람이.. 곁에 있다면 균형이 맞을 수도 있겠지만… 완전하게는 아닐 듯하다. 그냥 경험상으로는 어느 한쪽이 못 견디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는 것 같..다.. 하하. 그냥 혼자 살고 싶.. 어.. 요... 하하.... ㅠㅠ
삶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건네는 따뜻한 말이 담긴 산문집 『당신에게도 꼭 그런 사람이 있기를』 .. 공감과 위로에 지친 현실 속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질지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예전의 나를 좀 많이 떠올렸는데.. 반성도 하고 후회도 하고.. 할수만 있다면 인생도 되감기 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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