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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로매니악 2
이우혁 지음 / 반타 / 2026년 4월
평점 :

*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그렇게 대현방산기술연구단지가 점령됐고 당신들은 잡혀 있었는데 어떻게 살아남은 거요?"
[싸웠죠.]
"허, 도대체 어떻게? 자세히 알려 주시오." (p.81)

2권에서는 고일문과 피엠 측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펼쳐진다. 파이로매니악이 만들어진 계기, 그럴 수밖에 없는 그들의 이야기. 숨 막히는 그 사건 현장과 권력을 가진 이들의 악행을 보여준다. (지끈 지끈...)
와. 진짜. 후덜덜. 총격전 때 특수 슈트를 입고 있길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쫓기다 큰일 날 뻔... 이래저래 우여곡절이 많았던 사건.... 대한민국의 기술을 빼돌려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하는 정치판 실세 혹은 내부 조력자들은 아무 잘못 없는 피엠에게 덮어 씌우려 하는데.. 화가 난다.. 화가 나... (부들부들)
아. 동훈의 스승이기도 한 이 선생의 존재가 2권에서는 여실히 드러나는데.. 이 선생은 연구 단지에서 오랫동안 연구원으로 있었다. 연구 단지의 대부분을 잘 알고 있기도 했는데 그래서인지 아슬아슬한 순간에 이 선생이 날린 드론으로 동훈과 일행을 구하기도 한다. 우워. (이 선생 좀 하시네에? ㅋ) 이 선생이 개발한 투명 망토를 이용하여 빠져나가기도 하고... 뭔가 굉장히 먼 미래 같은 이야기지만 또 낯설지만은 않았던 이야기.
동훈이 들려주는 연구 단지에서 있었던 일과 고일문 검사가 알고 있는 사실들을 조합해 보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누가 이렇게 만드는 건지에 대해 맞춰가는 그들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고일문 검사는 어느 편일까. 아니, 부조리와 악의 판이 치는 세상에서 어떤 검사일까? 적어도 옳지 않은 길을 가는 검사는 아닌 것 같았다. (조금 더 극적인 장면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3권에서는 있으려나...?) 동훈과 영, 희수 이 세 사람에게도 심리적인 갈등이 많았는데.. 복잡하고 불안하기도 하다.. 이 이야기의 끝은 어떻게 될지....
"최소한…… 당신들에게도 알 권리는 있다고 생각하오. 또 나 자신도 변호하고 싶소. 나는 진실을 알아내려 직접 모든 일의 배후인 그에게까지 갔었소. 당신들에게 내가 그와 결탁하지 않았다는 것도 보이고 싶고 당신들이 당한 일이라면 최소한 진실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오." (p.141)
적어도 고일문 검사는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방이 없는 다소 힘이 없는 캐릭터 같았지만 동훈과의 대화를 보면 또 그렇지 않은 것도 같고. 뭔가 한 방 퐉! 시원하게 해주면 좋겠는데... (나는 왜 고일문 검사에게 기대를 하는 것인가....)
원하는 엔딩이길 바라는데... 어찌 될지 궁금... 아. 정말 시간 순삭. 3권으로 가봅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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