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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정원 ㅣ 서미애 컬렉션 4
서미애 지음 / 엘릭시르 / 2026년 1월
평점 :

* 리뷰어스클럽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009년 대한민국 추리문학대상 수상작 『인형의 정원』
여고생의 죽음으로 시작하는 소설은 바로 이어 뉴스 아나운서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며 전개된다. 유명인의 죽음에 모두가 집중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 강 형사의 사무실로 택배가 도착하는데.. 형사과로 오긴 했지만 특정 수신인이 없어 아무도 관심이 없다가 강 형사가 택배를 열어보는데 그 안에는 여자의 잘린 머리가 수건에 감싼 채 들어있다. (으헉) 강 형사는 이것을 보낸 사람이 자신을 저격한 거라 생각하게 되고 수사를 시작하는데…
그건 범인이 남긴 일종의 메시지다. 사무실에 도착한 택배는 다른 누구도 아닌 강 형사에게 배달된 것이다. 강 형사는 상자를 열어 여자의 얼굴을 확인했을 때만큼이나 충격을 받았다. 그놈이다. 8년 전 정아를 죽인 놈이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p.117)
강 형사가 담당했던 8년 전 여고생 살인 사건은 여전히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었다. 발신인 없는 택배에 두 사건의 범인은 연관이 있을 거라 생각한 강 형사는 이 사건은 꼭 자신이 맡아야겠다고 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범인은 생각보다 강 형사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그의 행적과 스케줄을 모두 알고 있는 듯했고.. 강 형사에게 뭔가 꼭 도청이든 카메라든 설치를 해 놓은 것처럼.. 이런 거까지 안다고? 할 정도로.... (후들후들...) 모든 걸 알고 있는 듯했다. (우어.. 더 무서웤...)
뭔가 미심쩍은 행동들을 하는 사람들. 죽은 아나운서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 아나운서 유진. 그녀에게는 스토커가 있어 늘 불안했는데.. (아휴- 왜들 그래 진짜아.... 여자들 좀 그만 괴롭혀라, 이 생각 없는 남자들아.) 그런 것치고는 그녀의 행동도 이상하게 의심되었다. 만약 유진이 형사들이 찾아왔을 때 고민하지 않고 이야기를 했더라면 수사에 오히려 혼선을 주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어쨌든. 애니웨이. 후반부로 갈수록 범인의 정체가 슬슬 드러나는데...
왁!
연쇄 살인범의 정체 그리고 반전. 강 형사와는 굉장히 가까이 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도대체 왜?라는 의문이... 아니 그러니까 어떻게 그런 사람이 어떻게 그 직업을.. 와. 믿을 사람 하나 없네. 세상에 어떻게 그렇게 태연했지. 하. 정말. (그래서 나는 그를 의심조차 안 했다는.......)

"지금 우리는 범인이 던져놓은 돌멩이를 하나씩 찾아가고 있는 거라고요. 굉장히 자신만만한 놈 같지 않아요?" (p.102)
히야...... 생각지도 못한 범인의 정체에 놀랐고, 그간 범인의 태연함에 놀랐고. 결말의 반전에 놀랐고. 3단 놀라움이네......
비단잉어는 부유물로 뿌연 연못 속을 헤엄쳐 다니다가 수면으로 올라오곤 했다. 수면 위로 올라온 비단잉어는 입을 뻐끔거리며 공기를 마시는 듯 보였다. (…)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강 형사의 머릿속이 갑자기 하얘졌다. (…) 지금까지 그는 숨어 있는 범인을 잡으려고만 했다. 그가 움직일수록 살인범은 더 멀리, 더 깊은 어둠 속으로 숨어버릴 수밖에 없다. 형사로서 늘 해오던 방식으로만 수사를 했다. (…) 문제는 간단하다. 길을 버리면 된다. 먹이를 찾아 수면 위로 부상하는 비단잉어처럼 살인범이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게 할 방법을 찾으면 된다. (p.143~144)
왜 표지에 비단잉어가 있을까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해소된 모먼트.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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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추리문학대상을 수상한 작품이고 데뷔 30주년 기념 엘릭시르 <서미애 컬렉션> 네 번째로 출간된 작품이다. <서미애 컬렉션>에 관심 있었는데.. 조만간 다 읽어봐야겠다아! 정말 몰입해서 금세 읽었다. (서평 작성이 늦어졌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은 『인형의 정원』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좋아한다면 추천 추천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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