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피버 - 긴 겨울 끝, 내 인생의 열병 같은 봄을 만났다
백민아 지음 / 필름(Feelm)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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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럼 눈부신 로맨스 소설 『스프링 피버』 



트라우마로 마음에 상처를 받고 서울을 떠난 교환 교사 '윤봄' 

강한 인상에다가 문신까지 하지만 은근히 유머러스하고 자연스럽게 윤봄에게 스며드는 남자 '선재규'


서울을 떠나 낯선 시골 학교에 부임한 윤봄은 매일의 생활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상처를 가지고 떠나왔지만 얼른 다시 서울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기도 하다. 윤봄은 같이 근무하는 교사들에게도 어차피 곧 떠날 생각에 조금의 정도 나누지 않고 늘 냉랭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윤봄은 학급에서 만난 학생의 보호자로 뭔가 화가 잔뜩 나 있는 채로 선재규를 보게 된다. 이상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점점 선규에게 스며드는 윤봄.. 차갑기만 했던 윤봄에게 점점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데..  


봄이 시작되고 있었다.  (p.35)


사실 윤봄도 선재규도 각자의 상처가 있었다. 지나가면 괜찮을 일이 되지 않을 수밖에 없는 게 가족과 관련된 트라우마.. 서로의 상처를 알게 되면서 다독이고 치유해가는데.. 그러면서도 두 사람의 로맨스를 놓치지 않는 이야기. 꺄. 두근두근. 


"세상에 고생 안 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누구나 힘든 일 하나쯤은 안고 사는 거죠."

봄이는 말없이 재규의 옆구리에 팔을 끼워 넣고, 꾹 끌어안았다. 지금 이 품만큼은, 외롭지 않기를.  (p.384)


이야기 속 윤봄과 선재규의 에피소드는 너무 많아 언급할 수 없지만.. 곳곳에 웃음 포인트도 있고, 힐링도 있고 따뜻함도 있었다. 드라마 확정되어서가 아니라 정말 드라마 한 편을 뚝딱 본 느낌!!  틈틈이 읽었는데 얼른 읽고 싶어서 계속 생각났었다는... ㅋ (진짜임!)  


선재규의 멘트가 다소 막 오글거렸지만.. 드라마에서는 대사가 매끄럽게 잘 나오겠지? ㅋㅋ (제발... ㅋ)  

윤봄과 선재규 그리고 그 외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화해, 제일 중요한 주인공들의 로맨스..!! 책으로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스프링 피버』 드라마도 너무나 기대된다.  :)  


700여 페이지가 되는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잘 읽히는 힐링 로맨스 소설 『스프링 피버』 


tvN 드라마 확정이라 해서 검색해 보니까 출연진이 이미 확정이 되었.. 네..? ㅎ  읽으면서 선재규와 윤봄의 역할을 누가 하게 될까 상상했었는데... 전혀 못 맞춘 1인... ㅋㅋ  출연진 보니까.. 오.. 괜찮을 것 같은데..?  드라마도 기대된다!!  :D    로맨스 소설을 찾는다면, 시간 순삭 소설 찾는다면 완전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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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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