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쇼핑몰 3 -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원작 소설 새소설 21
강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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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머더헬프의 마지막 이야기 『살인자의 쇼핑몰 3』



총성과 함께 사라진 정진만. 한 알의 탄환과 흥건한 피만이 남은 바닥. 수전은 진만이 죽었을거라 확신한다. (왜..에...? 그저 바닥에 어마어마한 양의 피 때문에...?) 진만이 사라지자마자 나타난 수전이 의심스러운 지안. 수전과 함께 등장한 새로운 인물, 닉네임은 '그림책'. 그녀는 정진만과 머더헬프를 배경으로 웹툰을 그린다. 심지어 진만 삼촌이 그림책을 도와줬다는 사실에 황당해하는 지안. (삼촌이...? 왜?)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났다. 쇼핑몰이 세상의 전부였던 은둔형외톨이 삼촌이 나 몰래 3년간 웹툰 작가 지망생과 접속해왔다니.  (…)  

"삼촌은 늘 수상했지만 그래도…… 그래도 이건 아니에요. 절대 말이 안 돼요. 제 촉이 틀림없어요." (p.15)


진만 삼촌은 행방불명 되었고, 머더헬프는 마비가 되었다. 지안은 삼촌의 공백을 메우려 노력한다. 하지만 수전이 들려주는 과거와 진실. 새로운 인물의 등장에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했는데... 이야기가 흐를 수록 드러나는 사실들에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지안이 모르는 지안의 비밀(아니, 예? 갑자기 왜....)과 진만을 살해한 범인의 반전. 그리고 또 반전의 반전. 오!!  


그림책의 말에 동의했다. 머더헬프라는 거대한 블랙홀을 인지한 순간 여길 떠났어야 했다. 삼촌은 유해했고, 그의 유산 또한 유해했다. 나는 귀마개를 찾아 그림책의 목소리를 끊어내고 잠을 청했다. 소음이 가시자 내 심박음과 숨소리가 커졌다. 아, 지금 나 많이 무섭구나. (p.61)


기대했던 것보다 더 흥미롭고 신선한 전개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은 『살인자의 쇼핑몰』 ...  1권부터 3권까지.. 총소리와 칼의 휘둘림, 공격과 배신이 난무했다. 선과 악의 판 속에서도 지켜내고 지키려는 누군가의 희생이 특별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그리고 지안이는 혼자가 아니었음에 다행이게 느껴졌다는. 아무튼!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흐름에 이번 마지막 이야기의 엔딩은 꽤 괜찮지 않았나 싶다. 


속닥속닥. 근데 사실 지안의 비밀은 좀 당황스럽기도 했던 건 안비밀. 아하하하하하. 


아무튼!! 이번 3권에서는 비밀과 반전에 놀랍기도 하고 이제 『살인자의 쇼핑몰』 시리즈의 끝이라는 아쉬움만이 남은.....  


"난 이 안에 든 이야기들이 좋아졌어. 즐겁지만 아찔한 순간들이 스릴 있게 나를 훑고 지나갔다고 믿으니까. 저기 들어가면 너도 그렇게 믿어봐." (p.170)


이제 강지영 작가님의 다른 작품을 기대해봐야겠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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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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