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소방차 마르틴 베크 시리즈 5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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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베크 시리즈 다섯 번째!  『사라진 소방차』



군발드 라르손은 차량 털이 범죄자를 미행하며 그를 예의주시 하고 있었던 어느 날. 절도범의 집이 갑자기 폭발했다. 경찰은 화재 신고를 하고 구조 요청을 하는 사람들을 구출한다. 하지만 이게 무슨 일? 화재 신고를 했는데도 소방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주택은 전소되고.. 사망자도 발생하였으며 사망자에는 절도범도 포함이 되었다. 절도범은 폭발 전에 가스 중독으로 이미 자살했고, 매트리스에는 정교한 기폭 장치가 설치 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아 누군가 그를 또 한번 죽인 셈.. 아니, 왜? 


화재 현장에서 사람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다쳤고 병가를 냈지만 내내 찜찜했던 군발드는 이 사건을 다시 집중해서 수사하게 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군발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작들과는 다르게 조금 시원한 느낌이었던 『사라진 소방차』 .. 마르틴 베크 시리즈는  여전히 천천히 잔잔한 수사가 매력적이기 때문에 완벽한 시원함은 아니었지만.. ㅎ  ㅋ 아, 그리고 신입 동료는 의욕이 넘치지만 어딘가 어수룩한.. 뭔가 신입의 패기가 넘치지만 따라주지 않는달까... ㅋㅋ 여튼. 이번엔 조금 더 재밌었던 『사라진 소방차』 



이번에도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진실에 가까워지기까지의 과정은 수월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편에서는 마르틴 베크 외 등장인물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것 같다. 주연같은 조연의 활약이랄까. 뭐, 아무튼! 재밌었음. 



아, 그리고 201페이지를 보고 문득 생각이 들었는데.. 모든 범죄의 원인은 범죄를 저지르는 본인이 잘못이 크지만 .. 방관하는 부모도 잘못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찌할수 없는 그런 입장일수도 있겠지만.. 그 뿐만아니라 사회적으로 그당시에도 많은 문제들이 있었던 것 같다.  에휴...  


요즘은 서로 대화가 없습니다. 그애가 뭘 하는지, 어디 있는지 전혀 모르고 지내요. 그애가 여기 온 지도 일 년이 넘었는데, 그때도 나한테 돈을 빌리려고 왔던 것뿐이죠.  (…) 남편하고 나는 베르틸에 대한 희망을 진작 접었습니다. 듣자 하니 나아진 게 없는 모양이로군요. (p.201)  


점점 기대되는 마르틴 베크 시리즈. 이젠 이 시리즈의 매력을 더 크게 느끼고 있는 중!!  이 시리즈의 마지막까지 너무나 기대된다.  제목부터 상당한 「어느 끔찍한 남자」.. 일단은 다음편도 궁금!!  :D




#사라진소방차 #엘릭시르 #마이셰발 #페르발뢰 #도서제공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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