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몬 포토 에세이
스튜디오S 지음 / 너와숲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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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명장면, 다시보고 싶은 장면 또는 기억하고 싶은 장면을 그대로 담은 『마이데몬 포토 에세이』



마이데몬은 데몬 정구원과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가 만나 사랑을 하고 계약 결혼까지 하게 되는 흥미로운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 지금은 종영이 되었지만 아직도 가끔 쇼츠 영상 찾아보는 나는... 포토 에세이 출간이 얼마나 반갑던지...ㅎ 

기획의도부터  등장인물의 소개, 스텝 크레딧까지 모두 담은 『마이데몬 포토 에세이』 .. 드라마를 완성하기까지 종영후에도 이렇게 여운을 이어주기까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담겨있음을 새삼 느껴져 천천히 넘겨보았다.  넘겨보면서 아마 두 주인공 배우들의 팬들은 너무나 좋아할 포토 에세이가 아닐까 싶기도 했다는... (비주얼 합이 어마어마하게 예쁨....)



그리고 안쪽 책날개에는 도도희역 김유정 배우와 정구원 역 송강 배우의 사인(인쇄본임) 담겨 있으며 사철(누드) 제본이라 쫘악 잘 펼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포토 에세이에 딱 맞는 제본. :D 무엇보다 펼쳐 볼 때마다 보기도 편해서 아주 만족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사진이 잘리거나 이상하게 보이고 그러면 싫어요...)   


좋아하는 장면만 언급해본다면... (책으로 꼭 보셔여.. 아주 눈이 맑아집니닼...ㅋㅋ)




왁. 저 장면(왼쪽사진) 정구원이 정말 멋있었는데..... 아슬아슬하고 위험천만한 상황의 도희를 구하기 위해 구원은 달려가 베란다 난간에 착-착-착!!! 떨어질 뻔한 도희를 잡은 손.. (정말 아찔...)  구원과 도희가 마주보는 둘의 표정과 타투의 능력이 발현되는 순간.. 아.. 멋있었어... 

사실 이때 난 도희를 바라보는 구원의 눈빛에 두근두근.. 눈빛도 눈빛이지만 난 저 잡은 손이 넘 좋았네?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눈치없이 나대지마, 심장아.) 



그리고 구원이 타투가 없어 데몬의 능력을 상실하고 난 후에 당한 습격에 심한 부상을 입었지만 도희의 간호 덕분에 구원은 조금씩 기력을 되찾게 되고 결국 구원을 살려낸 도희.. 때문에 이야기의 흐름은 도희와 구원을 표적으로 점점 노석민의 악이 커져간다. 노숙녀 한 마디의 숨이 크게 느껴졌던 부분.. 


결국 살렸네. 그게 제 목을 겨누는 칼이 될 줄도 모르고.   (p.206)



그리고 엔딩. 정말 예뻤지.. (연출 뭐야아. 너무 예쁘잖아요옵!♥)  정말 재밌게 본 드라마. 드라마 방영내내 금·토요일만 기다렸던 나란 사람. 덕분에 일주일을 버틴 나란 사람. 대본집에 이어 포토 에세이까지. 여운을 아직 잡고 있을 수 있어서 좋다. :D 


미움과 불행의 포화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서로를 상처 입히고 영혼을 파괴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이, 이 세상이 계속 되는 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서로를 구원하는 이들이 더 많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파괴자이자 구원자이다. (p.475)


두 주인공의 비주얼만큼이나 예쁘고 멋있고 보기만해도 기분 좋은 사진도 많이 담겨있다. 이렇게 한 권에 명장면과 명대사를 모두 볼 수 있는 『마이데몬 포토 에세이』 .. 드라마 마이데몬을 즐겨본 팬이라면 그리고 감동과 설렘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면- 이정도의 마음이면 소장가치 충분하지 않을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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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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