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처럼 사라진 남자 마르틴 베크 시리즈 2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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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베크' 시리즈 제 2탄!!  :)



'마르틴 베크'의 두 번째 이야기 『연기처럼 사라진 남자』는 2차세계대전 후 1960년대 유럽의 아슬아슬한 냉전 시대가 배경이다. 헝가리가 포함된 동유럽 문제를 주로 다루던 스웨덴 기자가 실종된 사건을 다룬 이야기다. 실종된 기자 '맛손'을 찾아오라는 외무부의 은밀한 기밀 임무를 받고 헝가리로 향하는 마르틴 베크. 하필 휴가 기간에 임무를 맡게되어 떨떠름한데다 어떠한 지원도 어떠한 단서하나 없이 타국에서 고군분투한다. 



"남자가 실종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군요."  (…)

"하지만 사람이 연기처럼 사라질 수는 없는 일이지."  (p.46)



마르틴 베크를 따라 나 역시 정말 말그대로 연기처럼 사라진 '맛손'의 행방을 짐작해보기도 하지만.. 여러사람들이 말하는 맛손의 행실을 들어보면 참 답이 없는 인물이다 싶었다. 아마 본인의 행동에 스스로 망가졌을거라는 생각이 들기도했다는...


첫 번째 이야기 '로재나'에서처럼 사건의 해결 과정은 참 정적이다. 긴장감도 덜 하고 차분한 느낌이 강하다. 절제되어 있는 듯한 수사과정의 묘사는 답답한 듯 하지만 기막힌 반전. 다소 의외였던 사건의 진실. 


시리즈 첫 번째도 그랬지만...  아, 정말이지. 빵! 하고 터지는 긴장감이 없는데 묘하게 매력있어... ㅋ 



'마르틴 베크'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연기처럼 사라진 남자』  .. 첫 번째 이야기보다 더 재밌게 읽었... :D  이쯤되면 세 번째 이야기가 기대되잖아..? ㅎㅎ (사실 네 번째 이야기가 더 궁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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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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