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에서 두 번째 여름
우메노 고부키 지음, 채지연 옮김 / 모모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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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 사고로 죽은 첫사랑을 구하기 위한 필사적인 타임리프 판타지 청춘 로맨스 『오른쪽에서 두 번째 여름』

 

 

8년 전, 기리의 첫사랑 아마네가 의문의 사고로 죽었다. 기리와 친구들의 비밀 장소 '네버랜드'에서 열렸던 아마네의 생일 파티 그리고 비극적인 사고로 친구들은 소원해지고 기리 역시 자신을 닫은 채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아마네의 동생이라 하는 유키네가 등장한다. 유키네는 언니가 죽은 건 사고사가 아닌 타살이라 말하고 범인은 그날, 같은 장소에 있었던 친구들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전하며 타임 리프를 통해 언니 아마네를 살려달라고 한다. 유키네의 부탁으로 인해 8년 동안 열리지 않았던 기로의 시간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다.

 

 

"단 한 번의 선택에 미래의 결과가 크게 바뀌어요. 그 선택이 누군가를 미래로 이끌 수도, 누군가의 미래를 파괴할 수도 있어요." (p.160)

 

 

타임 리프의 조건에는 후회하는 과거를 선명하게 떠올릴 것, 후회하는 날에 관련된 무언가를 준비할 것, 그리고 이 두 가지를 충족했다면 비밀 기지의 창문을 통과할 것. 과거의 '후회'로부터 발생한 비극은 타임 리프를 통해 후회를 바로잡아야만 원하는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 타임 리프를 하여 후회를 지우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사건의 전말 그리고 아마네를 죽인 범인의 정체...... 왁.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 마냥 귀엽고 좋은 친구라 생각했는데.... 그리고 타임 리프를 통해 기로가 가진 친구들에 대한 마음이 참 크게 느껴졌다.

 

솔직히 내내 불안했다. 겁이 났다. 또 내가 잘못해서 너희들의 미래를 망쳐버리는 게 아닐까 하고. 행복한 미래로 데려다주지 못하는 게 아닐까 하고. 하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데려다주었다. 너희를 구해냈다. 내가 타임 리프를 통해 누군가를 구해낼 수 있었다. (p.207)

 

하이틴 청춘 판타지 로맨스에 미스터리와 타임 리프까지. 재밌는 장르는 다 섞여 있는 『오른쪽에서 두 번째 여름』 .. 일본 특유의 감성이 짙었던 소설이었다.

 

 

죽은 친구를 살리기 위해 타임 리프 하는 주인공을 보니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생각이 났다. 완전하게 다른 스토리이긴 하지만 시간을 되돌려 누군가를 살리고 싶어 한다는 점, 바꾸고 싶은 과거가 있다는 점 때문이리라. 혹시나 하고 미래가 안 좋게 바뀌면 어떻게 하지 걱정의 마음이 생기다가도 이야기의 전개는 걱정했던 마음이 무색하게 어둡지 않은 현재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

 

흥미로운 전개에 가독성, 몰입도가 좋은 미스터리 판타지 소설 『오른쪽에서 두 번째 여름』 .. 일본 소설, 판타지 소설 좋아한다면 추천!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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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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