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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쇼핑몰 2 -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원작 소설 ㅣ 새소설 13
강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3년 7월
평점 :

『살인자의 쇼핑몰』 두 번째 이야기!!
화요일 새벽 4시 7분, 다나가 내 침대에서 죽었다. (p.7)
쇼핑몰에서의 치열함이 마무리 되고 지안은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다나'를 알게되고, 다나와는 모든 것이 비슷하고 닮아있다. 지안의 삼촌 정진만은 늘 숨기고 비밀이 많았던 반면 다나는 지안에게 모든 것을 보여주어서 지안의 관심을 산다. 하지만 다나는 지안과 함께 있는 동안 죽음을 선택하게 되고 지안은 또 다시 충격에 빠진다.
늘 지안을 보고 있는 삼촌은 이번 일에 반응이 없던 것에 대해 지안은 의아해한다. 다나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지안은 삼촌에게 돌아가고 쇼핑몰의 운영을 지적하기 시작한다. 쇼핑몰 수입이 줄어들었기 때문.. 게다가 최근에 생긴 범죄 교사자와 범죄 실행자를 매칭하여 주는 '수스앱'.. 범죄 단체 '바빌론'이 제작한 앱인데 호시탐탐 정진만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다나의 죽음의 진실을 찾으려던 지안과 진만에게 배달부 김미남이 나타나는데 ... 이 사람이 킬러다, 아니다로 서로 의견이 다른 지안과 진만. 결국 각자 움직여보기로 하는데.. 김미남, 이 사람의 정체는 과연...!!? 1년간 잠적했던 소민혜가 다시 돌아왔고... 갑자기 돌아온 이유는....?!!!
지안이 진만에게서 벗어났을 무렵 꼭 누군가 계획한 것처럼 수스앱에 지안에 대한 테러 요청 정보가 올라온다. 매칭완료 된 사람이 무려 1087명... 지안을 노리는 킬러가 어디든 있는 상황. 생존을 위해서는 누군가를 죽여야 하고. 어설픈 킬러는 살아남지 못 한다.
점점 욕망에 얼룩지고 인간의 추악함이 드러나는 전개. 아놔. 사람이 어떻게 이럴수 있지? 워.. 알렉스이자 다나의 엄마라는 사람의 흉측함에 소름이.... 하긴 요즘 말도 안되는 살인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말도 안되는 칼부림 사건도 일어나질 않나... 더 놀랄일이 더 있을까... 정말 문제다 문제.. 뭐가 이렇게 사람들이 망가지고 있는걸까.... ㅠ 아무튼!!!
선과 악의 경계가 얇디 얇게 느껴졌다. 긴장감 넘치는 속도감있는 전개, 영상보는듯한 생생함 그리고 반전!!!! 「살인자의 쇼핑몰」 1편도 재밌었는데.. 2편도 굿굿!! 아, 그리고 정말 반가운 심은옥 여사의 등장.. 「심여사는 킬러」도 재밌었는데.... 심여사를 여기서 만나다니.... ㅋㅋㅋ
■ 책 속 문장 Pick
기대 없이 이루어진 관계는 없어. 기대하는 만큼 상대에게 투자하지. 금전이든 감저이든 뭔가를 꾸준히 불입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값을 기다리기 마련이야. (p.49)
재밌으라고 하는 얘기 아냐. 언제든 자기가 선 위치를 무기로 써야 해. 물에 빠지면 물귀신처럼 상대를 물로 잡아당기고, 벼랑 끝에 서면 달려들게 도발하고 옆으로 빠지는 거지. 잊지 마. 위치를 이용해야 한다는걸. (p.98)
몇 년 후에나 알게 됐어. 내가 쏜 남자가 후안이라는 이름의 연쇄살인범이었다는걸. 놈은 만 15살에 22명을 살해했고, 고작 4년을 살다 나왔다더라. 내가 받은 수수료는 피해자 가족들이 재산을 팔아 마련한 돈이었어. 내막을 알았으면 그 일이 쉬웠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아닐 거 같아. 몰랐으니 할 수 있었고 놈에게서 살아남은 거야. 상대가 악당이든 세상 둘도 없는 호인이든…… 인간적인 감정 없이 행동해야 생존해.
(p.145~146)
내년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다고 하는데... 오오오옷!!!! 원작을 어떻게 담아낼지 궁금하다. 심지어 정진만 역에는 이동욱 배우라는데.... 왜죠...? 내가 상상한 정진만이 아닌데...!?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되는 드라마..!! :D
강지영 작가님.... 다음 작품.... 얼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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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