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데이 파더스 클럽 - 육아일기를 가장한 아빠들의 성장일기
강혁진 외 지음 / 창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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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를 가장한 아빠들의 성장일기 『썬데이 파더스 클럽』

 

썬데이 파더스 클럽은 성별, 나이도 각기 다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 다섯 명이 모여 매주 일요일 밤 이메일로 발행하는 육아일기 뉴스레터라고 한다.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하는 아빠들이 육아일기를 직접 쓰면서 아이를 돌보는 경험을 나누려 시작된 뉴스레터이지만 초보 엄마아빠들에게 공감을 주고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언론에서도 주목하게 되었다.

 

돌봄과 양육이라는 역할을 처음인 신입 부모의 목소리를 담은 일요일의 메일. 일과 가족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는 옆집 아빠들의 육아일기이자 자신들의 성장일기이기도 한 에세이 『썬데이 파더스 클럽』 .. 아빠들의 양육자가 된 돌봄의 경험들을 들어보니 부모라는 이름을 갖게 되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그들의 이야기들이 굉장히 현실적이고 생생해서 그런지 낯설지 않았지만 엄마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었다.

 

전 아이들 세상의 중심이에요. 전 아빠예요. (p.24)


사실 누군가의 결혼과 육아의 이야기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인지 이 책을 펼치기까지 참 어려웠던 것 같다. 결혼도 하지 않은 마당에 누군가의 육아일기를 심지어 책으로 보고 들어야하나 싶었다. 하지만 육아일기를 가장한 아이의 아빠이기전에 각자의 성장을 볼 수 있었다.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잘해내고 싶어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어른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일들이 아이에게는 생경하다. 단추 채우는 법, 신발끈 묶는 법, 화장실 문 잠그는 법도 알아야 하지만 채운 단추와 묶여 있는 신바끈, 또는 허리띠를 푸는 법, 잠긴 화장실 문을 여는 법도 같이 알아야 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주고 싶다. 아이들이 조금 더 의연하게 세상에 맞설 수 있게. (p.69)

 

 

더이상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어지 않고 두 사람의 육아와 돌봄이 수월해질 수 있길 바라며...

이제 막 부모가 된 이들이 읽는다면 큰 공감을 갖게 되지 않을까 싶다. 남편과 아내가 함께 읽으면 좋겠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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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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