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읽느라 하루를 다 썼습니다 - 책이 나를 살린 순간
공백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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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통한 인생의 변화를 다룬 '공백의 첫 산문집!'

 

저자 공백은 북 크리에이터로 유튜브 채널에서 '공백의 책단장'을 운영하며 독서를 통한 기쁨과 가치를 알리는 유익한 콘텐츠로 대중들과 소통하는 유튜버이기도 하다. 저자는 처음부터 책과 친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삶이 무너진 순간에 잡은 건 책이라고 한다. 첫 산문집을 통해 책이 자신을 살렸고, 책을 읽기 전과 후의 변화된 삶을 이야기하는 『당신을 읽느라 하루를 다 썼습니다』

 

1부 |뒷걸음질 친 곳에

2부|일상을 읽는 순간

3부|인간이 아닌 존재

4부|별일 그리고 별것

5부|우리가 우리일 때

 

책에 닿게 된 계기를. 일상 속의 책을. 인간이 아닌 존재들의 이야기를. 삶에서 마주한 별일들에서 마음을 잡게 한 이야기들을. 읽기를 통한 쓰기. 각 글마다 함께 읽으면 좋을 책도 함께 담겨 있다. 인생의 참고 도서가 되는 책들의 리스트가 고맙고 제목만 봐도 마음이 가득차는 기분이 들었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작년 같은 뻔한 일상에 점차 갑갑함을 느꼈다. 현재의 삶이 과거의 경험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었다. 과거의 기억으로 현재를 연명하고 있는 듯했다. (p. 81)

 

요즘 크게 느끼는 생각이었는데 책 속에서 마주한 문장이 이렇게 반갑다니. 책으로 이렇게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건 정말 굉장한 일인 것 같다. 나는 책을 읽기 전과 후의 변화가 분명히 있음을 느낀다. 블로그 기록만봐도 초반과 너무 다르고 인생의 변화로 본다면 마음가짐, 무엇을 보는 내 시선은 조금 넓어진 것 같다는 느낌은 받는다. 책을 통해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고, 기록하고. 이것만으로도 나의 변화는 감사한 일.. 학창시절에도 이만큼 읽었다면 나는 정말 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큰 건 사실. :D 책을 읽고 나서의 변화는 사실 개인차가 분명히 있겠지만.. 나는 책 읽는 것에 대해 초긍정적! 완전 격하게 추천! 적극 추천!

 

그리고 이 책도 완전 추천! :D

 


 

■ 책 속 문장 Pick

고꾸라지는 사람들이 저도 모르게 허공으로 손을 뻗듯, 나도 손을 뻗었다. 그때 내가 잡은 것은 책이었다. 책은 어느때고 나를 일으켜 세웠고, 먼지 묻은 엉덩이를 털어 주었으며, 두려워도 한 발 더 나갈 수 있도록 등을 떠밀어 주었다.   p. 7

 

나는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하루를 보내게 해달라고 빌고 싶어졌다. 언젠가는 그런 기적 같은 하루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오늘은 이미 물 건너갔지만. 언젠가, 언젠가는 말이다.   p. 62

 

겁이 많아진 이유를 묻는다면 '지쳐서 그런다'고 대답하겠다. 나는 외부 자극에 유달리 취약한 편이다. 촉각과 후각, 청각이 특히 예민해 주변이 어수선해지면 쉽게 집중력을 잃는다. 그래서 늘 이상적인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예외 없는 바깥세상의 소란 속에서 나는 늘 빠르게 지쳐버리고 만다.   p. 79

 


 

초판 한정으로 삽입되어 있는 책 리스트! 도대체 난 여지껏 무엇을 읽은 건가 싶을 정도로 읽은 도서가 딱 한 권뿐이네..? ㅋ 리스트를 참고하여 잊지 않고 언젠가 꼭 읽어봐야겠다.

 

공감에 공감이 더해 닿음이 좋았던 '공백'의 산문집. 특히 저자가 책을 마주하게 된 사연. 나 또한 그랬으므로.

 

책을 덮고 내 방의 책장을 한 번 둘러보았다. 나 또한 책을 잡은 이유였는데. 쌓인 책들. 전부 다 내 마음이었음을. 누구도 잡아주지 않은 내가 잡은 손이었음을. 내가 기댄 어깨였음을. (●'-'●)

 

그런의미에서 여러분 책 읽으세요. 정말. 진짜. 한 달에 한 권이라도. 인생이 조금은 달라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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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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