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의 말차 카페 마블 카페 이야기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권남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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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에는 코코아를」 아오야마 마치코의 두 번째 연작 소설 『월요일의 말차 카페』

 

열 두편의 이야기에 차 한 잔의 따뜻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소설이다.

하루 종일 재수가 없다고 생각하던 여자. 우연히 들른 '1일 말차 이벤트'를 하는 카페에서 알바하는 남성과의 인연을 담은 <월요일의 말차 카페>, 서로에게 마음이 어긋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부가 서로를 다시보고 알아가게 되는 이야기의 <편지 쓸게>, 속옷 가게를 하는 히로코가 자신의 작품을 알아봐주는 손님에게 응대하면서 생긴 자신감과 새로운 삶에 대한 다짐을 그리는 <초봄의 제비>, 헌책방을 운영하는 노부부의 삶을 담은 이야기 <빠진 책 찾기> 외에 <별이 된 쏙독새>, <전해지는 마음>, <아저씨와 단사쿠>, <삼각주의 소나무 아래서>, <캥거루가 기다리고 있다>, <환상 속의 사마귀> .... 그리고 마지막 다시 말차 카페의 장면이 등장하고 서로 그리워하던 남자와 여자가 다시 만나 인연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내용의 <길일>.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의 마블 카페. 정기 휴무인 월요일에는 오직 '말차'만을 판매하는 '월요일의 말차 카페'로 변신한다. 하루 종일 재수가 없다고 생각했다가 우연히 들른 말차 이벤트 카페에서의 인연, 한 잔의 말차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끝날때까지 따뜻하다. 이상하리만큼 이야기 모두 편안한 마음이 들었던 『월요일의 말차 카페』 ..

 

 


 

■ 책 속 문장 Pick

사람도 물건도 한 번이라도 만났다면 인연이 있는 겁니다. 인연이란 씨앗 같은 거죠.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여도 키우다보면 선명한 꽃이 피거나 맛있는 열매가 열리죠. 씨를 뿌릴 때는 상상도 하지 못한.    p. 15

 

우리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였더라면 좋았을 것을.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규칙에 얽매이지도 않고 배가 고프면 초원의 풀을 뜯어 먹고, 사랑하게 되면 서로 꼭 껴안고 자고, 일어나면 아침이 오고. 완전하지 않은 말로 상처 입히지도 않고. p. 69

 

시대는 눈부시게 변해간다.

있었던 것이 사라지고 없었던 것이 나타난다.

그런 흐름에 몸을 맡기면서 나는 믿고 싶었다. 줄곧 소중히 하고 싶은 것은 모양이 바뀌며 계속 전해진다는 것을,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p. 109

 


 

 

소란했던 하루를 보냈다면 조용히 이 책을 꺼내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전작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고... 기분이 누그러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이었다. :D

 

함께 읽으면 좋은 책! :D 『목요일에는 코코아를』, 『월요일의 말차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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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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