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일한 하루 - 쉽지 않지만 재미있는 날도 있으니까
안예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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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지만 재미있는 날도 있으니까,

이번 생에 미련은 없지만 태어났으니 재밌게 살아보려는 매일의 고군분투!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의 첫 번째 에세이 『안 일한 하루』

 

[K팝스타 5]에서 준우승을 하며 얼굴을 알린 싱어송라이터이자 특유의 창법과 목소리로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 안예은의 특별한 일상과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첫 책이다. 특별한 목소리로 대중들에게 각인 시킨 음악인, 가수가 되었지만 스스로는 연예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이 가진 특별함과 특이함의 경계, 음악으로 생계에 대한 고민들.. 자기혐오와 우울을 말하기도 하고, 미련없는 이번 생이지만 재미있게 살아야 하지 않겠냐는 그녀만의 생각들.. 안예은 이라는 사람을 다 알지 못한 상태에서 그녀의 이야기를 보고나니 매력적이게 느껴졌다.

 

이 세상 혼자서만 살아갈 것만 같고 굉장히 소심할 것만 같은데.. 그 반대였던 것 같다. 고민이 많지만 끊임없이 생각하고 흐트러지지 않도록 자신을 더욱 더 단단하게 만든다. 어린 시절 큰 수술을 여러번 하고 흉터도 있지만 아프다고 약하다고 무너지고 주저앉는게 아니라 있는 힘껏 일어설 줄 아는 강인한 사람인 것 같았다. 그 아픔이 마음에 있어도 말이다. 알고보니 정말 씩씩한 사람. :)

 

무게있는 음악을 해서인지 말도 별로 없을 것 같은데.. 글 속에 불쑥불쑥 그녀의 재치있는 입담이 웃음짓게 만들었다. 정말 인생이 나도 어떻게 할 수 없게.. 걷잡을 수 없이 가라앉을 때가 있지만 저자의 말처럼 이번 생은 미련없지만 그래도 재밌게 살아보기 위해 노력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다는 걸 너무 잘 알지만....)

 

어떻게든, 어떻게든 이 악물고 사는 것이다. 인생이 아름답지 않아도, 나 자신이 사랑스럽지 않아도 살아낼 수 있는 것 같다. 그렇게 살다 보면 아주 가끔, 아름다운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p.168)

사실 출간 소식을 접하고는 아니, 이 사람은 뭘 이렇게 다 잘해? 라는 생각이 들었던 건 안비밀.. :) (내 기억으로는 연기도 했던 것 같은데..)

좋아하는 음색을 가진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서 반가웠던 안예은의 에세이 『안 일한 하루』 ..!!

 

 


 

■ 책 속 문장 Pick

내가 나 자신에 대해 계속해서 '특이하지 않다'고 말하는 이유는 어쩌면 내가 특이하다고 착각하고 살아왔던, '특이하다'는 것에 대해 우월감을 느끼던 과거에 대한 부끄러움이 너무 커서가 아닐까.    p. 47

 

나는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모른다. 몰랐고, 모르고, 앞으로도 모를 것이다. 그러나 나를 미워하지 않는 방법은 찾았다. 그중 하나가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 같다. 어떠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감정 없이 '그냥 이게 나야' 하고. 내 이목구비를 하나하나 뜯어볼 시간에 주어진 일이나 해치우고, 남에게 민폐 끼치지 않고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훨씬 낫다.    p. 198

 

(…) 도대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책을 다 읽으려면 얼마큼 장수를 해야 하고 얼마큼 넓은 집이 있어야 하는지 점점 의문이 커지고 있다.   p. 231

 

 


 

 

231 페이지의 한 줄.. 저자의 생각이 내 생각... 찌찌뽕!!! 꺅...! ㅋㅋ 저자의 책장이 무척 궁금해졌다!! 그리고 앞으로 또 어느 분야에 이름을 올릴지 재능만렙 저자의 행보 또한 궁금...! 응원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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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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