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터: 사라지게 해드립니다』
책 속 주인공 강치우. 그는 하루의 시작을 책점으로 시작한다. 작가이기도 하지만 물건이나 사람을 사라지게 할 수 있는 딜리터인 강치우는 그의 여자친구 소하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실종관련해서 모든 시선은 강치우를 주목하고 있다. 도대체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또 다른 딜리터 이기동. 강치우의 여러 부탁을 들어주고 돈을 받는다. 그리고 포토샵에서처럼 레이어로 장면을 볼 수 있는 픽토르 조이수. 딜리팅을 해서 무엇이든 사라지게 할 수 있지만 어디로 갔는지, 어디에 존재하는지는 알 지 못하는 강치우는 조이수의 능력을 도움 받기를 원한다. 소하윤을 찾아 원래대로 돌려놓으려는 강치우는 성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딜리터'가 정말 존재한다면 나는 무엇을 사라지게 하고 싶을까..
독특한 설정과 소재로 몰입하며 흥미롭게 재밌게 읽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뭔가 아주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 음.. 그러니까 이야기의 설정에서 가장 중요한 '딜리터'가 다소 약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이야기의 절정 또한 조금 더 깊이, 조금 더 강하게 묘사를 해주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신선한 흥미로운 소설 『딜리터: 사라지게 해드립니다』 ..
■ 책 속 문장 Pick
"나쁜 선택이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일 뿐이에요. 좋고 나쁨의 기준이란 건 누구도 알 수 없어요. 좋고 나쁜 것 중에 하나를 고르는 게 아니고, 그냥 절박하니까 고르게 되는 거죠. 눈에 보이는 걸 급하게."
의뢰를 할 때는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지만, 딜리팅이 완료됐다는 소식으 들으면 그때부터 의뢰인의 감정이 폭발하기 시작한다. 걱정과 긴장이 사라지면서 잘 쌓아두었던 감정의 댐이 무너지는 것이다.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얘기하고 싶고, 그 물건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고해성사하고 싶겠지만, 딜리터에게는 이미 끝난 일이다.
"양 대표 말로는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서도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라고 하더군. 사라지는 사람도 행복할 수 있고, 사라지길 바라는 사람도 행복할 수 있는, 넌제로섬 게임이라고."
"가끔은 선을 넘어야 진심을 알 수 있지요."
"선을 넘는 순간 전쟁이 벌어지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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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더 도서(가제본)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