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누가 간호해 주나요 - 간호사 비자의 마음 처방전
최원진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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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에 허덕이는 현대인들에게 건네는 현실적인 위로와 조언들 『내 마음은 누가 간호해 주나요』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할 수 있다면 지금 내 마음은 전치 몇 주일까?

 

 

저자는 간호사로서 겪은 에피소드를 SNS에 툰으로 올려 많은 공감을 얻었다. 간호사뿐만이 아니라 모든 직장인들의 공감을 샀는데.. 아마 장소, 직업 불문하고 상처받는 감정은 비슷하기 때문이겠지.. 물론 번아웃을 일으키는 요소들은 다르겠지만.. 읽는 내내 나는 완전 큰 공감에 공감이...!!! (●'?'●)

 

간호사 업계의 악습인 '태움'.. 영혼이 재가 될때까지 태운다는 의미라는데.. 선배 간호사가 후배 간호사에게 행하는 직장 내 폭력이라 한다. 와. 말도 안되는 악습을 듣고 나니. 이게 사실 어느 업종에도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마음이 바닥을 치는 경험을 겪었고, 출근길에 사고가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매일매일을 눈물로 지새운 적도 있다고 했고.. (와... 입틀막...나도요...) 그렇게 힘들고 힘들었던 시간들 속에서 버티고 견뎌내면서 깨달은 감정을 담은 『내 마음은 누가 간호해 주나요』

 

희·로·애·락 각 장으로 나누어 담은 마음 처방전을 읽다보면 완전 격하게 공감하는 감정들이 담겨있다. 어느 누구도 나를 아프게 할 권리는 어디에도 없으니 상처때문에 주저앉고 힘들어하지 말라고.. 아프면 참지 말라고 하는 저자.. (흐엉... ..ㅠ)

어떤 일을 하고 있던 어떤 경우에라도 내 삶을 지켜야 하고, 나를 지켜야 한다는 메세지가 와닿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나는 나를 얼마나 지켰나..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하고 있지는 않았나... 그런 나날들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나는 없어지는 것 같았던 시절을 지나 지금은 정말 완벽하게 괜찮아졌나.. ㅠㅠ

 

흠.. 남들에게 관대했던 내가 나한테는 한없이 모질었던 나를 반성하게 되었던 것 같다. 그때로 돌아가면 나를 지킬 수 있을텐데.. 내가 절대적인 내편이 되었을 수도 있을텐데... 또르르..

 

나를 다시 꼭 안아주고 싶은 위로와 조언이 가득 담긴 『내 마음은 누가 간호해 주나요』

 

 


 

■ 책 속 문장 pICK

 

타인과 함께하려면 심신의 체력은 필수 요소다나를 제대로 쌓아올려야 인간관계에서도 지치지 않을 수 있고, 괜찮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해 좋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 그 노력이 내게 알려준 것이 있다. 혼자 있을 수 있어야 함께일 수도 있으며, 함께일 수도 있어야 혼자일 수도 있다.   p. 34

 

나는 사람들이 제 삶에 고집을 부리기까지 얼마나 힘들게 방황하는지를 안다. 얼마나 두려고 무섭고 실패할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는지도 안다.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도 없는 거라고 생각해 포기하고 안심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도전해야 성공할 수도 있다. 하지 않으면 말 그대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   p. 50

 

막연히 학생 시절에는 학교를 졸업하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뜻대로 하게 되며 살 줄 알았다. 어리석은 착각이었으나 정말 그렇게 생각했다. 나는 항상 과거를 후회하곤 했다. 그때 그러지 말걸, 그때 그런 선택을 할걸, 그렇게 말하지 말걸, 다른 선택을 했어야 했는데 하고. 나에게는 현재는 언제나 모자란 것이었다. 그러니 끝없이 과거에 미련을 두고 아쉬움을 느꼈던 것이다.   p. 59

 

당신의 편이 없다고 느껴진다고 해도, 당신을 절망케 한 그들을 제외하곤 모두가 당신의 편이다. 그걸 알아주기를 바란다.    p. 119

 


 

상처에 아파서 어쩔 줄 몰라하는 나를 그대로 두지 말고... 우리 아프면 맘껏 아파합시다.. 그리고 툭툭- 털고 나를 안아줍시다... 진심으로 나를 챙겨줄 사람은 나 뿐이더라고요.. 그렇게 나를 살펴보며 최대한 아프지 말고.. 살아보아요.. (그게 쉽지 않은 일인 줄 알지만..)

 

우울해졌거나 무기력함에 어쩔 줄 모르겠거나 괜한 열등감과 자격지심에 나를 잃기 전에 『내 마음은 누가 간호해 주나요』의 현실적이고 따뜻한 토닥임을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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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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