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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이지만 할 말은 많아서 - 그런 당신을 위한 블로그라는 세계
김슬기 지음 / 엑스북스(xbooks) / 2022년 2월
평점 :

내향형 인간의 좌충우돌 자아 실현기! 블로거이자 작가 김슬기의 『내향적이지만 할 말은 많아서』
『내향적이지만 할 말은 많아서』 의 저자에게 블로그는 정신적 아지트라했다. 육아와 집안일, 아내와 엄마로 현실에 치이다 다시 '김슬기'가 되는 블로그. 그저 자신의 삶을 꾸준하게 기록했을 뿐이라는 저자.
블로그는 나를 집어삼킬 듯 다가오는 우울감을 막아 주는 방패로, 지친 내가 쉬어 가는 충전의 아지트로, 나에게 필요한 인연을 데려다 주는 통로로 존재한다. 블로그는 든든하고도 확실한 나의 기반이 되었다. (p.65)
읽다보면 너무나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돈이 되지 않는 블로그를 열심히 하는 이유에도, 책을 좋아하는 이유에도 공감 꾸욱! 그리고 특히 오래 걸리는 책의 리뷰 작성하기... 그리고 책 속 와닿은 문장들에 대한 생각들..... 왁!! 나도나도그래요!! 너무 공감되잖아요!!! :D
글쓰기에 영감을 주는 나의 뮤즈이자 지속적인 쓰기를 도와주는 일등 공신은 언제나 책 읽기, 꾸준한 독서의 시간이다. 책은 거울과 같아서 혼자서는 확인하기 힘든 내 마음을 눈앞에 보여 준다. 오늘 내 감정의 모양이 어떠한지, 어떤 색깔을 하고 있는지를 내 마음에 와 닿은 문장이 말해 준다. 그 책을 읽지 않았다면 알아차리지 못했을 나를 깨닫는다. 오늘의 내가 포스트잇을 붙인 페이지는 그렇게 발견한 내 마음을 어떻게 활자화할 수 있는지까지도 알려 준다. (p.35~36)
글쓰기에 대한 저자의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졌다. 그래서일까. 나도 뭐든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못 갈것 같지만... ) 말보다는 글이 편한 내향인이라면 더없이 공감에 공감이 더해질 것 같은 『내향적이지만 할 말은 많아서』 ..
정말 최고의 놀이터이자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을 나만의 공간이 되는 블로그. 이 책을 읽고 블로그 안에서 나의 문장으로 내가 주인공이 되어 더 열심히 나의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 책 속 문장 pick
온라인에서의 소통은 고립되어 있는 오프라인의 나를 지탱했고, 블로그는 나와 세상을 연결시켰다. 내가 있는 곳 어디에서든 나는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렇게 기록과 정보 공유를 위한 블로그는 끊어질 듯 말 듯 위태로운 나의 정신줄을 붙잡아 주었다. 블로그 글쓰기는 나를 위한 기록이자 너를 위한 나눔, 나와 너, 세상과 나를 이어 주는 다리가 되었다. p.19
_ 나 또한 그렇게 시작한 블로그.. 지금도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블로그... 잘 지켜야겠다... :D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그 말을 하기 위해 누군가를 만나거나 전화기를 붙잡는 일은 결코 없는 나를 구해 준 건 언제나 키보드, 손으로 하는 말하기였다. 노트북 앞에 앉은 나는 상대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받으며 하고 싶었던 말의 대부분을 삼켜야 하는 환경에서 벗어나, 마구 대담해지는 동시에 밖으로 나갈 단어 하나하나를 고르며 신중을 기할 수 있었다. p.24
_ 완전!!! 언제부터인가 조심스러워지는 부분.. 나도 모르게 단어 하나하나를 신경쓰게 되더라는...
사실 나도 블로그에 온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기록이 오래 걸리는 편... 서평이든 뭐든... ㅋ) 애정이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공개적인 글이 가끔 어떤 시선으로 볼지 걱정일 때가 있기도 한... (악플 걱정...... ㅠㅠ .... )
블로그를 사용하기 전에 나의 정신적 아지트는 싸이월드였는데.. (아, 추억.... 웨얼이즈마이 싸이월드.... ㅠㅠ) 블로그를 시작하고 블로그의 매력을 알고 나니까.. 놓지 못 하게 되는 것 같다. 비록 책 읽기로 시작 된 블로그이지만.. 조금 더 진중하고, 조금 더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봐주고, 공감해 줄 글을 남길지 고민을 하기도 하고.. 음~ 꾸준함이 답이려나.. :D 아무튼!! 나도 ISFJ 내향인이라 할 말은 많아서 오늘도 끄적여 봐야겠다... ㅎ
격하게 공감하면서 읽은 『내향적이지만 할 말은 많아서』 이 책은 책의 제목처럼.. 내향인이지만 할 말이 많은 이들 그리고 블로그를 사용하는 이들 혹은 글쓰기를 주저하는 이들에게 추천해 본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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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