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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말하지 않을 것
캐서린 맥켄지 지음, 공민희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5월
평점 :

20년 전 여름 캠프의 끔찍한 기억.
각자의 퍼즐 조각을 간직한 채 또다시 만난 그들. 그러나 그들이 원하는 건 오직 그녀를 잊는 것!
20년 전 맥알리스터 가족의 캠프 마코에서 아만다가 누군가에게 맞은 채로 보트 안에서 발견이 되었다. 범인을 찾지 못 한 채 아만다는 연명장치에 의존하여 병원에 있다. 그러고 20년 후 맥알리스터 부부의 죽음... 그들의 자식들은 아버지가 남긴 유언장을 듣고.. 남긴 자산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아버지의 유언장은 자식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아만다의 사고를 밝혀내야만 유산 상속이 되었던 것.
등장인물들의 각각의 시점에서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이야기는 흐르는데.. 특히 아만다의 시점에서는 범인이 누구인지 유추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 범인의 정체는 생각해 보지 않은 인물이어서 다소 놀랍긴 했다. 밝혀내는 과정에서 초반에는 다들 의심하고 숨기고... 조금 늘어진 테이프 같아서 답답하긴 했지만..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조금은 긴장감이 생기기도 했다. 과연 아만다를 그렇게 만든 범인은 누구일까...
■ 책 속 문장 Pick
마고의 차가 캠프 마코의 긴 비포장 진입로로 들어서며 먼지 구름을 일으켰다. 20년이 흘렀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그녀는 라디오 채널처럼 1998년 여름에 갇혀 있었다. (p.26)
"오빠는." 그녀가 말했다. "우리가 그 여름에 있었던 일을 잊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해?" (p.59)
"선택이란 건 중요해. 어떤 선택은 다른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너희에게 어떤 지침도 주지 않는 건 잘못이겠지 하지만 너희가 알다시피 그때 그 일에는 무언가 많은 것이 있단다." (p.91)
리디는 자신의 인생이 담긴 파일을 거꾸로 넘겨보았다. 영화에서 달력이 우수수 넘어가는 장면처럼 세월이 거꾸로 흘렀다. 그녀의 인생을 되돌려 보는 것이다. 다시 1998년으로.
아빠는 그들을 감시하고 있었다.
가족 전부를.
무려 20년 동안이나. (p.228)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다.
영원한 상처도 없는 것처럼. (p.455)
가족 간의 거짓말과 비밀이.. 이게 이렇게 긴장감 있을 일이냐며.... 뭐... 크게 자극적이고 극적인 흐름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앞서 읽은 「우리가 원했던 것들」과 결은 다르지만..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는 심리 스릴러. 함께 읽어보아도 좋을 듯.. 초중반에는 다소 느린 전개였지만 흥미진진했던 『절대 말하지 않을 것』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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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