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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스노볼 1~2 (양장) - 전2권 ㅣ 소설Y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1년 12월
평점 :

<스노볼 1>
평균 기온이 영하 41도로 내려간 혹한기. 돔으로 둘러쌓인 따뜻한 지역 '스노볼'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주인공 열여섯 살 전초밤. 스노볼 밖 세상에서 인력 발전소에서 일하고 있는 초밤. 리얼리티 드라마의 주역 고해리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고해리와 전초밤은 동갑내기이고 고해리는 스노볼의 '액터(스노볼에서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받는 조건으로 자기 자신의 삶을 24시간 방송으로 노출하는 사람)' 이다. 다양하고 많은 액터들로 이루어진 스노볼. 생존을 위해 사는 것만 같은 그 구역의 사람들.
전초밤은 자기만의 드라마를 만들고 싶은.. 디렉터의 꿈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초밤에게 찾아 온 스노볼의 디렉터 차설. (초밤에게 차설 디텍터는 롤 모델이다) 차설을 고해리가 사망했다는 말을 전하며 고해리와 닮은 전초밤에게 고해리인척 스노볼에서 지내달라고 부탁한다.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디렉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전초밤. 하지만 우연하게 발견하게 되는 스노볼 세상에서의 비밀과 음모.....
고해리로 살고 있는 전초밤.. 들킬까 나까지 조마조마...
■ 책(대본집) 속 문장 Pick
"나는 너를 반드시 해피 엔딩으로 만들거야."
차설 디렉터의 목소리가 결연하다.
"우리 모두를 위해서." (p.88)
내가 힘든건 나 때문이다. 나는 이 일의 밝은 면만 보고 싶어 한다. 내가 해리의 해피 엔딩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내 덕분에 수많은 사람들이 해리를 잃는 슬픔을 피해 갈 수 있게 됐다고, 그렇게만 생각하고 싶은 거지. 이 일의 어두운 이면 따위는 알고 싶지도, 보고 싶지도 않은 거다. 그래야만 꿈을 이룬 뒤에도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을 테니까. (p.158)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놓고 쓸데없는 걱정만 하고 있는 너처럼, 그 애도 자꾸만 불행을 찾아다녔어. 그러지 말라고 아무리 설득해도 소용이 없었지." (p.161)
<스노볼 2>
스노볼에 있는 전초밤. 스노볼 속에 감춰진 숨겨진 거대한 비밀을 들춰낸다. 이본 그룹과의 대립. 반전에 반전. 와.. 이 소설 완전 페이지 터너. (스포하고 싶지 않으네...?! ㅋ)
■ 책(대본집) 속 문장 Pick
"분명 다 똑같은 피해자인데, 심지어 우리들의 삶이 더 혹독했는데도, 사람들은 전초밤 너를 제일 좋아해. 네가 그 폭로를 주도했다는 이유 하나로 말이지. 정말 공평한게 하나도 없어."
"꼭 행복할 필요는 없어요, 항상 행복할 수도 없고요. 다만 혼자가 되진 말아 주세요. 힘들면 왜 힘든지, 즐거우면 뭐가 즐거운지, 당신의 삶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해 주세요. 남에게 보이기 위한 삶이 아니라, 누군가 당신에게 요구한 삶이 아니라, 그저 당신이 살고 싶은 삶을 살아 주세요. 좋아하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세상에서, 당신이 원하는 만큼 행복하게 살다 아주 많이 늙은 뒤에 저를 만나러 와주세요." (p.396)
"그러니까 엔딩 크레디트에 올라가지 않아도, 모든 사람이 알고 있지 않아도, 난 내 이름이 좋아. 이미 특별하니까." (p.444)
너의 이름이 궁금해.
넌 네 이름을 잃지 마.
너로 살아가는 일을 함부로 포기하지 마. (p.455)
대본집 형태의 책으로 만나 본 『스노볼1』, 『스노볼2』 .. 재미와 감동 교훈적인 이야기까지.. 잘 담지 않았나 싶다. 영상화 된다고 하던데.. 영상으로 책 속의 스케일이 잘 표현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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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