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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의 생존법 ㅣ 문학동네 청소년 66
황영미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평점 :

고등학교 새내기들을 위한 일상 생존 매뉴얼!
전작을 너무 재밌게 읽었던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황영미 작가의 신작이라 무척 기대하며 읽은 『모범생의 생존법』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에서는 사람과 사람. 그 사이의 '관계'를 이야기 했다면 이번에는 '성적'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고등학생들에게 꼬리표처럼 붙는 성적, 그리고 학교생활에서 부딪히는 친구 관계, 진로, 풋풋한 감정들이 담겨 있는 청소년들이라면 공감할 것만 같은 소설 『모범생의 생존법』 .. :D
1등으로 입학한 두성고 신입생 방준호. 주인공 준호를 중심으로 건우, 유빈, 보나, 하림, 병서와의 관계들도 그려진다. 준호는 좋은 성적으로 입학했지만 다른 친구들이 실수한 덕에 자신이 1등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고 다음 시험부터는 유지하지 못 한 성적.. 어딘가 모르게 밀어내고 가두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의 학교 생활. 그런 준호에게 또래에게 유명한 '하림'의 등장과 예고없는 하림이 건네는 데이트 신청(?!). 그리고 토론 동아리 [코어]에서 만난 유쾌하고 성격 좋은 '유빈', 준호의 베프 '건우', 소신있는 선배 '보나' , 1등을 놓치지 않고 있지만 혼자서 외로이 준호를 견제하는 '병서' ..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너무나 선명해서 그들의 감정과 표정까지 읽혔던 것 같다. :D 이들과 함께 만만치않아 보이는 학교 생활속의 다양한 에피소드!! :)
중학교 때보다 숨쉴 틈 없는 나날들을 보내는 열일곱 살의 고등학교 생활. 중학교나 고등학생이나 겉으로 보기엔 비슷해 보이지만 공부라는 베이스에 온갖 시험들, 봉사, 동아리 스펙은 쌓아야 하는 아주 타이트한 하루들을 보내는 준호와 친구들.
성적에 대한 압박감, 불안감 속에 외모에 대한 고민, 소문에 대한 고민, 진로에 대한 많은 고민, 이성 친구에 대한 관심과 마음.. 성적 뿐만아니라 친구관계, 학교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낯설지 않았던 것 같다. 그 시절을 지나온 나도 한 번쯤 조금씩 경험했던 일들이기도 하고.. ㅎ 그래서 추억소환하며.. 공감하며 읽은 『모범생의 생존법』
■ 책 속의 문장 Pick
모르겠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는 것처럼 더! 더! 더! 잘하라고, 죽을 때까지 '노오력'해서 최고가 되라고 한다면, 죽을 때까지 행복해질 일은 없지 않을까? 그래서 보나 선배가 실수로라도 부자가 되고 싶지 않다고 했나? 욕심은 바닷물처럼 마실수록 갈증만 더한다는 걸 일찌감치 파악해서? p.82
"하긴, 그러고 보면 승자와 패자를 나누는 경쟁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거 같아 인간의 욕망이 어쩔 수 없이 경쟁을 만들어 내잖아." p.96
"그냥 하는 거야, 그냥. 내 앞에 놓은 것들에 많은 이유를 달지 않고 그냥, 일단 하는 거지. 결과는 어차피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결과를 생각하니까 불안한 거거든." p.112
책을 읽는 내내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었다. 친구들하고 재잘재잘 수다도 떨고.. 지루하거나 재밌는 수업도 듣고.. 떡볶이도 먹으러가고.. 도시락도 까먹고.. 하- 갑자기 추억들 소환.. 학창시절을 많이 떠오르게 했던 것 같다.. :D 정말 지금 청소년들에게는 큰 공감이 될 것 같은 『모범생의 생존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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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