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가자
윤예지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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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풍경.

 

책 속의 갈색 푸들은 산책을 나가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다. 평범하고 보통의 나날의 풍경이었을텐데.. 단 하나 바뀐게 있다면 마스크. 그리운 것들이, 당연했던 것들이 그리워지는 요즘.

 

푸들의 시선은 지금 사람들의 시선과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 동물 친구들과의 거리 유지는 물론 마스크 착용을 하고 있는 모습들..

 

너무도 귀여운 그림체에 공감되는 문장들이라 공감되었다. 반영된 현실에는 마음이 씁쓸했고, 언제쯤 나아지려나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다..

 

비대면이 많아지면서 만남도 화상으로 대체를 많이들 하고 있는데.. 그런 현실에서의 일들을 그림으로 만나니까.. 마음이 참 아프다.. 그림은 귀여워서 용서가 되는데.. 현실은.. 절망.. (얼른 좀 극복했으면 좋겠다아...........ㅠㅠ)

 

'너의 똥꼬 냄새가 그리워' .. 라는 인사가 귀엽다.. ㅎ '똥꼬 냄새를 맡는건' 서로 인사하는 거라는데.. 얼른 시원하게 만나서 시원하게 인사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바라....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그림책. 그렇다고 무겁지 않은.. 귀엽고 귀여운 그림책... 『산책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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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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