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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 숲속의 삶 ㅣ 웅진 세계그림책 215
필리프 잘베르 지음, 이세진 옮김, 펠릭스 잘텐 원작 / 웅진주니어 / 2021년 4월
평점 :

원작 소설 『밤비』.. 갓 태어난 노루 밤비. 밤비는 인간의 무차별한 위협과 폭력으로 인해 엄마를 잃고 아버지에게 생존하는 방법을 배우며 점차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계절의 흐름 속에 이야기도 전개가 되는데.. 너무나 사랑스러운 밤비의 표정이 생생하고 리얼하게 그려져서.. 글과 그림의 표현력이 좋았다. 정말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섬세한 그림에 빠져들었던 것 같다.
밤비는 봄날에 태어났다. 엄마와 함께 무럭무럭 자라는 밤비.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지나고의 겨울. 폭풍, 추위를 이겨낸 계절이지만.. 엄마를 잃은 겨울.. 추위와 배고픔에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보내는 밤비.. 숲의 왕자라 불리는 아버지에게 밤비 곁에서 격려와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었다. 덕분에 밤비는 멋있게, 튼튼하게, 용감하게 성장했다. 사랑도 쟁취하고. (아이, 귀여워...)
필리프 작가는 "생의 기쁨과 비극을 발견함으로써 삶을 깨달아 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 라고 했다. 원작에 충실하되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담은 필리프 작가의『밤비』
2023년이면 밤비의 100주년이라는데... (와, 이거 몰랐던 사실! 언빌리버블!!) .. 섬세한 그림과 담담하게 아름답게 담은 『밤비』 .. 아이들과 봐도 너무 좋겠고.. 어른들이 봐도 괜찮겠고.. :D
엄마는 밤비를 턱으로 토닥여 주었어요.
"서두르지 않아도 돼, 밤비. 엄마는 너를 믿는단다."
"밤비야, 이제 나는 너에게 가르칠 것이 별로 없구나. 나머지는 너 스스로 찾으면 된단다. 너를 믿는다. 너는 해낼 거야. 이제 우리가 헤어질 때가 됐다. 나는 이제 나이를 많이 먹었고, 너무 늙었지. 잘 지내거라, 아들아."
"너도 나를 생각했어?" 밤비는 수줍게 물었어요.
"가끔."
"가끔? 나는 늘 생각했어! 널 좋아해!" 밤비는 플린 주위를 빙빙 돌면서 외쳤어요.
"널 좋아해! 좋아한다고!"
작고 귀여운 노루 밤비의 이야기. 숲속의 반짝이는 밤비의 이야기를 넘겨보다 보면 마음이 뭉클하기도 하고.. 괜히 짠하기도 했던 것 같다.
인간의 욕심때문에 엄마를 잃은 밤비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흑- 잘 견뎌내고 세상을 배우고 성장한 밤비.. 어쩐지 고맙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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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