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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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쏘아 올린 변두리 작은 공장 최후의 결전

145회 나오키상 수상작 『변두리 로켓』 마지막 이야기.

 

 

 

마지막이라니.... 끝이라니.... ㅠㅠ

 

사실 4권 중 아무편이나 먼저 읽어도 정말 상관은 없지만.. 『변두리 로켓: 고스트』의 연장선인 것 같은 『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

 

'야타가라스'는 일본 고대신화에서 '신의 신부름꾼'으로서 길을 안내해주는 까마귀를 말하며, 하늘, 땅, 사람을 상징하는 세 개의 다리를 가진 신성한 새- 라고 한다. 이 이야기에서 '야타가라스'는 우주에 쏘아 올린 길잡이 위성인 준천정위성의 이름이다. (책 속 도입부에 수록된 설명 발췌)

 

 

『변두리 로켓:야타가라스』에서는 우주 사업이 전면 축소되고, 파트너의 배신에 트랜스미션 진출 기회마저 잃게되어 휘청거리는 쓰쿠다제작소.. 쓰쿠다가 의지했던 도노무라의 퇴사로 분위기도 휘청.. 이런 위기에서 농업용 로봇의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공급해 달라는 데이코쿠중공업 자이젠 부장의 제안! 쓰쿠다와 직원들은 최후의 도전을 하게된다. 점점 쇠퇴해가는 농업의 모습을 보고 자율주행 트랙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데...

 

 

인상깊었던 상황으로만 적어보자면... (끄적끄적) 

 

시마즈가 쓰쿠다 제작소를 다시 찾아왔을 때... 나도 함께 환호했고.. (p.197) 도노무라 아버지의 마음을 너무도 잘 알겠는 그 마음을 애잔함을 느꼈고.. (p.212) 아버지에게 품은 증오가 출세 욕망의 원동력이 되어버린 마토바에게는 안타까운 마음이 컸고.. (p.288) 도노무라의 아버지도 쓰쿠다씨에게 좋은 인상을 가지고 열렬한 지원자가 된 이유에 대해서는 반박불가!! ㅋㅋ 나도 같이 응원하게 된다.. 뽜이티잉...!! (p.306) 변호사 박탈당했는데도 또 등장한 나카가와 법률 고문.. 으유! ㅋ (p.316) 부당한 방법으로 클린하지 못했던 마토바의 무너짐.. 자업자득이지뭐.. 그와중에 온화함에서 분노로 넘어가는 데이코쿠중공업 오키타사장 쫌 멋있었네? ㅎ (p.346) 시게카공업의 50년 역사를 내려버린 마토바의 무너짐에 시게타는 뭔지 모를 허무함을 느꼈다.. 그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던.. (p.359)

 

그리고 쓰쿠다를 배신했던 라이벌 회사 다윈의 이타미.. 쓰쿠다제작소에 찾아가 특허 기술 사용을 부탁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는데... 사람일은 정말 모르는 거임.... (p.369) 그랬기 때문에 쓰쿠다는 부탁을 거절한다. 하지만 도노무라에게 다녀오면서 깨달음을 얻게 된다.. 몇차례의 부탁에도 거절에 다윈 프로젝트 관련 향후 방향성에 대해 모색하려는 전체회의가 열리고, 그곳에 찾아온 라이벌 쓰쿠다제작소의 쓰쿠다. (조금 억지스러운 느낌이 없지않아 있는데..ㅋ 그래도 쓰쿠다의 등장은 영화의 한 장면 같았어...) 그가 회의에서 하는 말, 비록 경쟁업체이지만 같은 업계의 사람으로서 전하고 싶은 쓰쿠다의 진심에 마음이 뭉클했다. 왠지 모르게 그가 하는 말 콕콕콕- 눈과 귀에 쏙 들어오면서 쓰쿠다씨의 모습이 연상되었다. (p.392)  그런 상황들이 현실에서도 가능한 일일까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아... 너무 각박한 세상이니까요....ㅋ) 심지어 쓰쿠다 같은 사람이 어딘가에는 있을까..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D

 

쓰쿠다는 이타미를 돌아보았다. "아무쪼록 저희 기술을 사용해주십시오. 그리고 다윈을 믿고 구입한 농가 사람들을 구해주십시오. 부디 그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것뿐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찬성하신다면 저는 농업의 발전을 위해 기꺼이 라이선스 계약에 동의하겠습니다." (p.395)

 


아! 혹시나하고 쓰쿠다제작소로 돌아가지 않을까하고 내심 기대했었던.. 아버지와 함께 일을 하겠다는 결심은 변하지 않은 도노무라씨.. ㅠ 쓰쿠다씨와의 크진 않지만 그냥 도노무라의 활약을 기대했었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지만.. 『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에서도 충분히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았으니까 해피해피- ㅋ

 

더 이상의 이야기는 이쯤에서 그만......ㅎ

 

 

 

"무엇을 위해 연구를 하는가. 왜 그렇게 중요한 걸 잊어버렸을까. 왜 그렇게 소중한 걸 잃어버렸을까."

맥이 풀린 듯한 노기에게 쓰쿠다가 말했다.

"이제라도 기억해냈으면 됐지. 노기, 우리와 함께하자." (p.59)

 

 

"그게 변두리의 마음가짐이겠지."

이타미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웃음을 지으려 애썼다.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있었어. 왜 잊어버렸을까." 그리고 이타미는 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p.415)

 

 

쓰쿠다씨를 통해서 잊고살았던 중요하고 소중한 것들을 떠올리게 되는 이들. 『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 에서는 인간에 대한 진심, 을 고스란히 보여준 쓰쿠다제작소의 쓰쿠다와 직원들 그리고 쓰쿠다와 관련된 사람들. 

뭉클...

 

실패와 좌절이 반복되어도 조금씩 조금씩 조금 더 나은 세상으로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쓰쿠다제작소의 쓰쿠다. 쓰쿠다같은 사장이 있는 회사라면 이 한몸 바쳐 열일할 듯... (이 말은 지난번에도 했던말...ㅋㅋ) 『변두리 로켓』과 함께하는 내내 멋진 사람이었고, 마지막까지 굉장히 긍정적이고 멋진 에너지를 보여주어서 고맙다... :D 



『변두리 로켓』부터 『변두리 로켓: 가우디프로젝트』,『변두리 로켓: 고스트』,『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까지.. 함께 좌절하기도 하고, 함께 실망하기도 하고, 함께 분노했으며.. 통쾌하기도 했고 감동도 있었던 변두리 로켓 시리즈..!! 긴 여정이었지만.. 즐거웠고, 즐거웠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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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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