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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2
이철환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3월
평점 :

1권에서 이어지는 2권 .. :D
용팔의 아픔을, 동현의 아픔을, 서연의 아픔이... 누군가의 아픔이 도드라졌던 2권.. 결말이 중요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반전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2권...
책을 좋아하는 용팔과 책을 읽으려는 아내와 책에 대한 진중한 대화. (뭐야... 멋있어..)
수학 쪽지시험 0점을 받아온 둘째 아들 동배에게 건네는 기가막힌 위로. (또 멋있어, 용팔..)
인하와 정인의 계속 예쁜 모습들. (둘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인혜와 인석에게 인색했던 용팔의 미안함의 사과. (엉엉.. 나 왜 눈물이..ㅠㅠ)
공부하는 이유에 먹먹해지는 전교 1등 서연이.. ㅠ (아빠라는 사람이 악마같다. ㅠㅠ)
용길의 누나 희원.. 그녀의 어깨가 너무 무겁다... 가지고 있는 짐이 무겁다.. (덩달아 무겁다...ㅠ)
그리고 반전... 두둥.
(적절한 끝맺음..이었나..? ㅋㅋㅋ) 궁금하다면 책을 통해 확인을.... :D
"책 읽을 땐 참 좋은데, 책에서 얻은 감동도 깨달음도 며칠 지나면 모두 사라져. 살아가는 동안 두고두고 양식이 되어주면 좋을 텐데 책 읽고 며칠 지나면 책 내용도 가물가물하고 주인공 이름도 가물가물해. 기억이 안 나. 당신도 그래?"
"그럼. 나도 그렇지. 사람 대가리가 거기서 거기지. 내 대가린 뭐가 다르겠어." (p.52)
"책 읽고 몽땅 잊어버려도 실망하지 마. 당신이 살아가면서 중요한 선택을 할 때마다 도깨비처럼 홀연히 나타나 당신을 안내해줄 거야." (p.55)
내가 살았던 세상은 비정하기 짝이 없었다. 불행히도 너희들이 살아갈 세상도 내가 살았던 세상과 다르지 않을 거다. 멸시당하지 않으려면 공부해라. 대한민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부하는 거다. (p.302-303)
"동현아, 많이 슬프지? 슬플 땐 음악도 듣고 영화도 봐. 눈물도 흘리고……. 세상엔 공부보다 중요한 게 더 많더라. 이렇게 살든 저렇게 살든 사는 게 공부야." (p.305)
303페이지의 세상을 꼬집어 현실을 바라보고 공부만이 답이다라고 하는 담임 선생님.. 공부보다도 중요한게 많다며 사는게 공부라는 305페이지의 용팔이.. 다르지만 너무나 공감되는 둘의 말.. ㅠ (그래도 동현아... 그런 말을 해주는 어른이 있으니까 얼마나 다행이야...?! :D )
오랜만에 따뜻한 책을 읽었다. 1,2권으로 이루어진 책이지만 금세 읽어낼 수 있을만큼 손에서 놓지 못했다. (읽은지 좀 며칠이 지난 후에 남겨보는 리뷰라 읽었을 때의 감정이 조금 사그라 들었지만...) 「연탄길」의 부모 잃은 남매에게 짜장면을 주는 장면에서 출발하였다는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 (연탄길을 분명히 읽었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
소외되기 쉬운 사람들이 등장하지만.. 사람냄새나는 따뜻한 책.. 웃음 포인트도 있고.. 눈물 포인트도 있는.. 감동과 유머가 함께 있는 소설.. 사람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는다면 우린 분명 더 밝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겠지.....? 의도하지 않게 멀어져만가는 사람 사이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에 읽으면 좋을 소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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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