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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 - 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고양이의 행복 수업
제이미 셸먼 지음, 박진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2월
평점 :
도도하고, 우아하고, 똑똑하고, 편안하고 때론 영악한 고양이가 등장한다. 많은 고양이들과 지내면서 그들의 행동과 표현으로부터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다는 저자는 고양이 그림으로 인생 지침을 전한다. 우울할 때, 생각이 많아질 때, 일을 할때, 내 앞의 세상이 무서울 때.. 고양이가 전하는 위로를 들어보면 좋겠다.
한껏 당당하고 도도한 느낌이 들었던 고양이의 한마디 한마디가 단단해서 차갑게 들리기도 했지만.. (기분탓인가?) 이 책 속의 고양이가 다소 영악하고 도도해서 말끝에는 '!'가 참 많은데.... 툭툭 내뱉는 말로 상처받을 뻔...!! ㅋㅋ (별일이야.) ㅋㅋ 무기력한 때에 고양이가 건네는 말을 귀 기울여보면 뭔가 정신 팍! 들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의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사랑, 우정, 일, 인간관계 등.. 세상사는 일이 자꾸만 삐끗하는 우리들에게 전하는 고양이. 저자의 메세지. 짧지만 굵직굵직한 메세지에 정신이 번쩍.
모든 불안과 두려움은 네 마음에서 나왔다는 거 알지?
넌 그만큼 초조해하고 있다는 거야.
친구야, 마음을 좀 편하게 먹지 그래.
긴장 좀 늦추라고.
결코 하늘은 무너지지 않거든. (p.156)
맞아.. 마음을 편하게.. 편하게.. 알면서도 가끔.. 아니 자주 잘 안되는 마음먹기이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을 하늘을 걱정하지말아야..지....
■ 책 속으로
너에겐 따뜻함이 필요해.
누군가 몹시 그리운 날이잖아.
그리움은 감춰지지 않을 뿐 아니라 포장되지도 않아.
그냥 그리워해.
계산하지 마.
그리움은 계산하는 게 아니야. (p.13)
햇빛에 흠뻑 젖어봐.
충전하듯이.
저 찬란한 태양이 널 위해 떴다는 사실.
설마, 모르는 건 아니지? (p.22~23)
현재를 즐겨.
어설프게 미래 운운하지 말고! (p.82~83)
방해하지 마.
지금은 내가 책 읽는 시간이야.
잔소리 같지만,
내 인생을 걸고 말하지만,
뭔가 변화를 원한다면
독서만큼 좋은 건 없어. (p.170~171)
너도 네가 누군지 알고 싶다면,
너만의 시간을 가져봐.
자유롭게. (p.178)
도도한 고양이의 소신있는 뼈있는 조언들로 위로가 되고 힐링 될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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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