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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루몽 2 - 혼탁의 장場
남영로 지음, 김풍기 옮김 / 엑스북스(xbooks) / 2020년 12월
평점 :

◇ 인상깊었던 장면만 모아모아- 짧고 굵은 관전 포인트
위부인의 잘못된 선택으로 벽성선을 몰아낸다. 벽성선은 산화암에 머무르고.. 나약해진 마음을 자주 비춘다.. 도적이 들이닥치고 운이 좋게도 마달을 만나 위기를 모면하는 벽성선과 소청. (와우.. 마달 굿 타이밍!)
양창곡과 홍혼탈 또한 몇 번의 생과 사의 위기가 있었지만.. 백운 도사의 도움으로 위기 모면. (백운도사님 나이스!)
백운 도사를 모시고 있던 청운. 백운도사는 청운이 아직 조금 더 정진해야 한다고 하지만.. 청운이는 못된 노균 편에 서고.. (아놔... 부족함이 부족함을 따르고... 어리석음이 악을 따르니.... 이거이거 큰일이구만... )
노균의 계약으로 인해 양창곡이 유배를 떠나게되고.. 마달과 동초는 관직을 놓고 양창곡을 따라 가기로 한다. (뇌천풍도 함께하고 싶지만 천자가 허락하지 않아 관직에 남음) 따라간다하면 양창곡이 반대할까봐 거리를 두고 몰래몰래 짠- 하고 나타나 지켜주는 동초와 마달.. ( 아, 뭐야.. 짱 귀여운데 짱 멋있어... ㅋ)
그러는 사이 천자는 신선술에 빠지고 정사를 돌보지 않아 조정은 온통 노균의 세상이 된다... (망할.. 놨네놨어.. )
벽성선은 자신이 처지를 한탄하며 남장을 하고 떠돌다 어느 날 천자를 만나게되고.. 신선술에 빠져 해이해진 정신을 가진 천자에게 음악으로 간언하게 되며.. 천자는 벽성선의 마음을 기특하게 여기고 지금까지의 자신을 후회하게 된다. (이렇게 후회할거 왜 그랬냐아.. 천자님하.. 그래도 생각을 고쳐먹으니 얼마나 다행이게요. ㅋ)
못된 사람 노균때문에 또 한번의 난이 일어나고. 오랑캐가 성을 함락시키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양창곡은 걱정에 걱정을 하지만 그의 곁에 있는 강남홍은 양창곡에게 몸을 챙기고 마음을 굳게 하기를 권한다. 유배중이지만 천자의 명을 받은 양창곡은 그 길로 병사와 말을 징발한다. (이열. 추진력 무엇. 천자님하 기다려. 양창곡님이 간다앗.) 계획을 철절하게 세운 양창곡과 강남홍. (아.. 뭐야.. 촥촥촥- 둘의 케미 쩔어.. 마달과 동초, 강남홍과 일지련의 호흡도 좋았지... 영상으로 볼 수 있다면 또 엄청 멋있겠다...ㅋ ) 천자가 머무르고 있는 진영으로 들어가기를 성공하며 드디어 천자를 만난 양창곡. (뒤의 이야기는 당당하게 생략함. ㅋ )
벽성선을 해하려했던 위부인과 황소저는 쫓겨나고 죽은 듯 죽은 황소저를 벽성선과 강남홍이 살린다. 반성하는 둘은 다시 있던 곳으로 돌아가게 되고 벽성선과 강남홍에 고마워한다.. (위부인 당신 때문에 딸이 너무 고생했잖애.. 양창곡의 부인 중에서 황소저만이 나쁜 이미지였지... 하지만 잘못을 뉘우치고 살게 되는 등장 인물.. 어딜가나 이런 캐릭터 하나씩은 있지비...ㅋ)
아.... 여기까지만... 스포방지... ㅋ 완전 꿀잼인데... 어떻게 설명할 길이 없네... ㅋㅋㅋ
『옥루몽 2: 혼탁의 장』에서는 장면이 뭔가 꽉 차 있었던 것 같다. 싸우는 씬이 많았기 때문에 죽는 소리도 많고. (억- 컥- 악-) 화살소리와 검소리도 많고 (슝- 챙- 쨍-) 인물들의 걱정도 많고. 근심도 많고. 하지만 또 반대로 적을 상대로 시원하게 이겨버리는 양창곡과 강남홍. 그 외에 뭔가 케미돋는 인물들이 재밌고 명쾌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각자의 잘못을 알게 되어 뉘우치는 천자, 위부인과 황소저. 만약 그들이 잘못을 모르고 계속 그대로 변하지 않은 인물이었다면 고구마 백만개같은 이야기가 될 뻔했겠지만.. 시원한 녹차같았던-『옥루몽 2』
아.. 재밌어어.. :D
■ 책 속 인상깊었던 문장 쏙쏙쏙-
"네가 비록 눈이 있으되 하늘 높은 것을 몰라 먼저 네 눈을 쏟았고, 말을 조심하지 않아 네 입을 쏘았다. 그런데도 이렇게 무례하니, 이는 심장의 구멍이 막혀서 흉악한 위장과 뒤집어진 창자를 감싸고 있는 모양이구나. 내게 화살 하나가 더 있으니, 이것으로 다시 심장을 쏘아서 그 막힌 곳을 뚫어 주겠다." (p.51)
"부귀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있다. 충효를 이야기해서 무엇에 쓰겠는가. 과인은 만 명의 사내들도 감당하지 못하는 용맹이 있고 천지를 뒤흔들 힘이 있다. 그러나 시절 운수가 불행하여 이 지경에 이르렀다. 네가 어찌 사악한 말로 충효를 말하는 것이냐. 저기 달리는 짐승을 보아라. 약한 놈은 고기가 되어 먹히고 강한 놈은 먹어 치운다. 예절과 충효는 교묘히 수식하는 말일 분이다. 과인이 여기 있으니, 다시는 말하지 말라!" (p.107)
"만약 사람이 의심을 받는 곳에 처하게 된다면 자기 마음을 밝히기 어려울 것이고 마음을 밝히기 어렵다면 평소에 마음을 알아주는 지기라 해도 절로 틈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어찌 슬프지 않겠습니까?" (p.144)
큰일을 경영하는 사람이 머뭇거리면서 결정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후회할 것이요 주저하면서 관망한다면 시기를 놓치기 쉽다고 하오. (p.323)
장면의 전환이 빠르다. 전개도 빠르고. 그러다보니 금세 인물들의 매력에 빠지고. 정신바짝 차리지 않으면 아니되는 『옥루몽』 2권에서는 양창곡은 물론 마달과 동초 그리고 강남홍과 벽성선의 활약이 도드라졌던 것 같다.
내 최애는 남홍이언니랑 성선이언니.. 둘은 다른 이미지이지만 너무나 매력있는 것...!!
지체없이 3권으로 바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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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지만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