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기에 있어 - 2020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 수상작 웅진 모두의 그림책 35
아드리앵 파를랑주 지음, 이세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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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공간 속에 이야기가 펼쳐지는 『내가 여기에 있어』.. 리노컷 판화 기법(* 리노컷 : 19세기 중반에 발명된 판화 기법으로 리놀륨 판을 깎아서 볼록판 형식의 판화. )의 그림으로 직선과 곡선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어딘가 독특한 매력적이 느껴졌던 그림책.

 

 

이른 아침, 누군가 소년의 머리를 톡톡 두드렸어.

잠에서 깬 소년이 베개를 들추자 살랑이는 뱀의 꼬리가 보였지. (◀ 책의 시작)

 

 

어느 날, 소년이 베개 밑에서 뱀의 꼬리를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뱀의 몸을 따라 모험을 시작하는 소년은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생명들. 그것을 예쁘고 아름다운 시선으로 비춰주는 이야기에 어딘가 뭉클하기도 했던 것 같다. 어쩐지 긴 모험 중인 것 같은 같은 소년. 마침애 뱀과 소년이 마주하게 되고. 서로를 알아보고 눈을 마주한다.

그 장면이 참 예뻤던 것 같다.. :D

 

 

소년과 뱀의 마주함이 예뻤던 그림.. :) 소년의 손끝이 너무 좋다...

사람과 동물이지만. 존재와 존재. 너와 나의 이어짐.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림책 『내가 여기에 있어』

 

"널 다시 보게 되면, 네 몸에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선 두개를 그려 줄게.

그건 우리 둘만의 신호야. '내가 여기에 있어.'라는 뜻으로 말이야."

 

 

따뜻한 온기가 전해진 것만 같은 『내가 여기에 있어』 제목부터 힐링인 이 그림책..

개인적으로 참 좋았....!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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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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