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 새로운 소비 권력의 취향과 열광을 읽다
최명화.김보라 지음 / 리더스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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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저건 왜 잘나가는 거야?"

 

요즘 세대에게 마음을 빼앗긴 기업들의 성공 법칙!

 

사실 MZ세대만을 위한 마케팅이라고해도 이상하지 않을 요즘 시대이지 않은가.. 예전같으면 기업이 최고, 최초-라 광고하면 현혹되기 일쑤였는데.. 지금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자신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한다. 예민하고 취향이 확고한 MZ세대. 이들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재치있고 유연하게 노하우를 담은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똑같은 걸 팔아도 다른 반응의 마케팅.. 성공하고 핫한 브랜드의 성공 사례들이 가지고 있는 마케팅 전략의 분석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그 중에서 지금 딱- 생각나는 건 '젠틀몬스터'가 목욕탕을 개조해서 만든 쇼룸. 독창적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공간으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한 핵심은 인적 자원이다. 이 선글라스 회사의 구성원 중에는 아트 디렉터, 공간 디자이너, 바리스타, 소믈리에 등이 있다.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은 공간팀이다. 매번 새로운 시도와 놀라운 콘텐트로 공간을 만들었더니, 안경은 자연스럽게 팔리기 시작했다. 잘 만든 쇼룸 하나가 어떻게 강력한 무기가 되는가를 증명한 셈이다. (p.177)

 

오래된 기업들도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무엇이든 시도하여 이전의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려는 노력을 하기도 한다. 언택트 시대에 맞게 새로운 소비 심리를 정확하게 간파하여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마케팅. 지금 마케팅, 비지니스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MZ세대와 소통을 원한다면 이 책의 길을 따라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 결과의 크기는 다를지 모르겠지만. 도움이 될 듯. :D

 

 

 

■ 책 속으로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변화된 시장 환경과 더불어 새로운 소비 세대의 성향과 심리를 알아야 한다. 복잡하고 황당해 보이는 이들의 소비에도 분명한 패턴이 존재한다.  (p.40)

 

 

MZ세대는 24시간 365일 개방된 네트워크 속에서 살아간다. 달리 말하면 혼자 있어본 적이 없는 세대라는 뜻이다. 카카오톡, 페이스톡, 인스타그램, 틱톡 등 이들은 한순간도 단절이 없는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 이러한 연결은 필연적으로 관계의 피로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이들은 자신이 원할 때는 언제든지 혼자이고 싶은 갈망이 크다.  (p.49)

 

 

첵스파맛 열풍은 프로슈머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창작자가 되는 모디슈머 Modifsumer 트렌트가 얼마나 강력하 마케팅 도구가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식품업계에선 수년 전부터 흔한 일로 제품을 내놓는 동시에 블로거와 SNS의 '자가발전'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주시한다.

* 프로슈머: '생산자'를 뜻하는 'Producer'와 '소비자'를 뜻하는 consumer의 합성어로, 생산에 참여하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 모디슈머: 수정하다 뜻의 'modify'와 소비자라는 뜻의 'consumer'의 합성어다. 새로움을 구축하는 체험적 소비자로 제조업체가 제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활용한다.  (p.105)

 

 

마케팅의 호흡이 빠른 만큼 기업은 의사 결정의 중심을 MZ세대의 시각으로 옮겨놓아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헛발질을 줄이고 러닝 커브를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다.  (p.204)

 

 

 

 

 

슥슥- 잘 읽히고 은근히 재미있게, 흥미롭게 읽은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어떻게 해야.. 이상의 효과와 반응을 얻을 수 있는지의 완전한 답보다는 ..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들을 들며 지금의 상황을 흥미롭게 분석하고 설명해주어서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경제경영/마케팅 분야의 책 중에서 최근들어 쉽게 가장 재밌게 읽은듯....!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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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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