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얼굴이 있다면 너의 모습을 하고 있겠지
고민정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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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작가 고민정이 발견한 무수한 사랑의 가능성들

『사랑에 얼굴이 있다면 너의 모습을 하고 있겠지』

 

 

사랑 하나 하자는데, 왜 이렇게 힘이 들까. 프롤로그 중에서

 

 

<연애의 참견>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많은 사연을 받는다고 한다는 저자. 그 사연에 담긴 메세지는 거의 같았다고 한다. 사랑에 다들 힘들어하는 이들..

 

 

사랑에 기쁘고 사랑에 슬프고 사랑에 아파하기도 하는 .. 그런 마음들이 감정들이 불쑥불쑥-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해야하고 끊임없이 사랑이 필요한 우리..

 

사랑의 모양도 이별의 모양도 전부 다르지만.. 그런 이들에게 저자의 따듯한 글에 공감할 것 같다.

 

 

 

■ 책 속으로

 

우리가 함께 있을 땐

시간에 가속도가 붙는 것 같다고.

시간이 이상하게 흐른다고.

어떻게 붙잡아둬야 할지 모르겠다고.   p.18 _ 너에게 간다

 

 

그런데 있잖아.

사랑하다보면 누구나 상처를 입어.

실수도 하고 속아 넘어가기도 해.

 

진심인 척 속인 사람이 나쁜 거지

진심이었던 사람이 나쁜 게 아니야.

사랑한 척한 사람이 나쁜 거지

사랑한 사람이 나쁜 게 아니잖아.

 

네 탓이 아니야.

 

대신 아플 수 없어서 이렇게 말해.

 

나를 이용해.   p.64 _ 네 아픔을 잊는 데 나를 이용해

 

 

 

미안해.

 

사랑을 제대로 주지 못했던 그 시절 너에게.

온전히 사랑하지 못했던 그 시절 나에게.   p.82~83

 

 

 

너와 헤어지는 일은

밤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일과 같았다.

차마 못다 한 말들을

꿀꺽 삼키는 일과 같았다.   p.113 _ 밤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일

 

 

 

마음은 그저 사과 상자 같아서

멍든 것 하나

미련 없이 꺼내야 한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다.   p.143 _ 마음은 사과 상자 같아서

 

 

 

지극히 사소하지만

아무나 하지 못하는 특별한 것.

 

그 순간의 특별함을 아는 사람을 만나

사소함에 가슴이 뛰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었다.   p.213 _ 사소함에 가슴이 뛰는 그런 사랑을 해

 

 

 

사랑했던 순간.. 그 사랑과 이별의 순간.. 그런 순간들에 공감하고 싶다면.. 적절한 위로가 필요하다면..  저자가 전하는 따뜻한 글을 마주해보기를.. :D

 

참 어려운게 사람과의 관계.. 사람과의 감정.. 사랑이라지만.. 『사랑에 얼굴이 있다면 너의 모습을 하고 있겠지』 이 속에 있는 위로에 마음이 잔잔해 질거라는 생각이 든다.. 책 속에 담긴 일러스트도 따뜻하고 좋았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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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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