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 타인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단호하고 건강한 관계의 기술
박상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9월

더 이상 사람 때문에 힘들고 싶지 않은 이를 위한 관계 수업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배우고 연습하면 배우기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p.8) _ 프롤로그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공저)를 통해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작가.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기대감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던 것 같다.

1장. 자유로운 삶을 위한 인간관계 연습

[관계상담소] 사람들 때문에 힘든 사람들에게

2장. 관계를 살리는 공감대화법

3장. 단호하게 나를 지키는 마음 연습

나이를 먹어도 너무나 어려운 인간관계. 상대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심지어 상처받지 않으며 적당한 거리를 둔 관계 연습을 통해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저자.

나 혼자 애쓴다고 좋은 관계로 마냥 유지 할 수 없는 친구, 회사, 연인, 가족과의 관계. 남과의 관계도 힘든데 가족과의 관계도 편안함이 유지되지 않을수도 있는 게 제일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하는 1인. 가족하고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 서로 잘 지낼 수 있는데. 그 거리를 유지하는게 참 .. ㅠㅠ

타인과 안전하고 편안한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그 관계법을 알려주는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인간관계의 다양한 사례를 들며 친절한 설명과 그에 맞는 대응법으로 직접 써볼 수 있는데.. 그렇게 연습을 하다보면 조금 더 편안한 인간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다정한 결이 좋았던 책..

■ 책 속으로

사람들은 대부분 인간관계에 서툴러요. 두려움도 갖고 있죠. 사람은 인간관계를 두려워하거나 자신이 인간관계를 두려워한다는 걸 모르고 있거나, 둘 중 하나예요.   (p.48)

'공감대화'는 관계를 살리는 핵심 요소입니다. 공감대화는 이 한 문장만 기억하면 됩니다.생각을 말하지 말고 소망을 말하세요.  (p.138)

_ 책 속의 예시. '그렇게 일하지마.' → '나는 당신이 이렇게 하면 참 좋겠어.' .. 서로에게 긍정적인 감정이 생긴다는 대화법. 이런 대화법 말하는 방법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전파하면 좋겠다. 그러면 인간관계가 조금 더 유하게 흐르지 않을까.. 

사람은 누구나 자기 기준에서 듣고 판단합니다. 상대의 말 속에 숨은 뜻을 듣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관계는 힘들고 내 마음은 지옥이 됩니다.  (p.143)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은 나밖에 없고, 변치 않는 마음으로 나를 좋아해줄 사람도 나밖에 없다는 걸 기억하세요. 타인에게 큰 기대를 가지면 실망만 하게 됩니다. 내가 나의 요구를 들어주고 챙겨야 합니다. 굴육, 수치심,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누구나 느낍니다. 살아 있다는 증거예요. 살아 있는 한 상처받는 일은 누구에게나 항상 생깁니다. 하지만 그 감정을 느끼는 순간 대처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릅니다.   (p.223)

정규 교과과목에 '관계' 수업이 있었다면 어려서부터 상처 주지 않고 상처받지 않으면서 서로 행복한 관계 맺는 법을 배우며 자랐다면, 나의 삶은 지금보다는 더 편안하고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성장해 있지 않을까요? (p.7)  _ 프롤로그    

이 책을 읽고 나 또한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학교 다닐때 인간 관계에 관한 수업이 있다면 조금은 다르지 않았을까.. 진짜 그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인간관계가 어려워서 공감을 통해 관계 연습이 필요한 이들은 읽어도 너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자신이 부모라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자녀들에게 인간 관계를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 좋을 것 같다. 안그래도 각박하고 소통의 부재로 답답하고 상처가 잦은 현실인데.. 완전히는 안되겠지만 조금이라도 팁을 건네주면 좋겠다.. 그냥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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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지만 아주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