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 손잡고 웅진 모두의 그림책 33
전미화 지음 / 웅진주니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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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정보를 모르고 읽고 쓴 감상_

 

맞벌이 부모가 경제적으로 쫓기는가 싶었다. 그래서 오빠와 동생은 둘을 서로 의지하며 지내는 것 같다. 매 순간 오빠의 손을 잡는다. 그때마다 어리지만 동생을 보호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를.. 오빠의 마음은 무거웠을 것 같다. 음. 이게 참. 뭔가 첫째의 무게? 그런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오빠와 노는게 좋은 마냥 즐거운 동생... 동생에게는 오빠가 참 커보이는 존재처럼 느껴졌다. 그림도 상대적으로 오빠가 참 컸고... 집이 와르르르... 그림에서는 뭐지...... 사채에 쫓기는 건가... 경제적으로 뭔가에 쫓기는 건가... 싶게 막 그림에서도 느껴지는 불안함과 두려움.... 아빠에게 업힌 오빠, 엄마와 손잡고 걸어가는 뒷 모습에는..... 오빠도 한없이 어린 아이었다..... 뭉클... ㅠㅠㅠㅠ 첫째의 숙명인가.................................................................... ㅠㅠ

 

 

 

 

□ 도서 정보를 읽은 후의 감상_

 

돈 문제로 쫓기고 있다기보다 철거민의 현실을 보여주었다. 빈곤한 삶. 집을 잃은 가정의 모습. 어쩌면 이웃의 모습. 맞벌이 부모는 큰 아이에게 작은 아이를 거의 맡기다시피 한다. 엄마 아빠 대신 자신도 어린이면서 자신보다 더 어린 동생을 보살펴야 하는 첫째. 오빠와 함께면 뭐든 좋은 동생. 그림에 담긴 의미를 알게되니 오열할 뻔..

오빠와 동생을 바라보았던 나의 시선은 앞서 느낀 점과 비슷했다. 흐엉.... 어리지만 동생을 책임져야한다는 무게를 가진 일찍 철이들어버린 오빠에게 이입... ㅠㅠ 문득 언니니까 누나니까 챙겨야하고 양보해야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기도 했다.. 집을 잃어버린 절망보다 상처의 아픔을 오래 지니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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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지만 아주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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