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은 금요일부터 시작하라 - 하고 싶은 일은 전부 할 수 있는 시간 관리법
우스이 유키 지음, 정재혁 옮김 / 꼼지락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주일은 금요일부터 시작하라>는 '시간 부자'가 되어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써진 책이다. 잠을 줄이거나, 친구를 만나는 시간을 없애라는 '뺄셈의 시간법'이 아닌, 똑같은 시간을 밀도 있게 쓰며, 한 가지 일에서 두 가지 가치를 만들어내는 '덧셈의 시간법'을 담았다.

_ 작가 소개 중에서

 

 

저자는 30대의 젊은 나이에 아픈 남편을 대신해 경영자가 되고, 히트 상품 개발과 독자적인 경영 방식으로 회사를 우량기업으로 키워냈다고 한다. 성공 비결이 여러 미디어에 소개되고 '시간 관리의 달인'이라 불리는 우스이 유키. 저자의 성공 비결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비결을 들어보자. :)

 

 

1장 시간 관리의 기본은 '시간 밀도 높이기'_ 일이 빠른 사람은 시간을 아끼기보다 진하게 한다

2장시간을 지배하는 사람의 인간관계_ 인상 깊은 커뮤니케이션으로 친한 사이가 된다

3장 시선을 사로잡은 메일과 SNS 기술_ 정보와 감동을 주는 글은 어떻게 쓸까?

4장 일주일은 금요일부터 시작하라_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의 일정 짜는 법

5장 생각은 15분 안에 끝내라_ 일이 빠른 사람의 사고방식과 발상법

6장 시간 효율을 높이는 사소한 습관_ 만족스러운 하루를 위한 셀프 프로듀스

7장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 활용법_ 작은 아이디어로 큰 효과를 보다

 

 

 

바쁠 때 공부하면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p.31) _ 바쁠 때 공부하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 

 

그것은 '공부하다=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시간을 사용한다'는 것으로 '시간에 지배받는 위치에서 시간을 지배하는 위치로 전환'하기 때문입니다. (p.32)

_

 

공부하는 시간은 자신을 위해 쓰는 시간이라 그 바쁜 와중에도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한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시간에 쫓기는 일이 생기더라도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한다면 정신적으로 마음적으로 여유가 생긴다고 저자는 말한다. 정말 하고 싶은 일. 그게 언급한 것처럼 공부가 될 수 있겠고, 다른 일이 될 수 있겠지만. 일을 하면서도 자신이 원하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미래를 위해 시간 투자를 하라는 것 같다. 지금 눈앞에 있는 것을 보면서도 내일. 다가올 미래를 생각한다면 시간 배분을 잘 해야겠지비. 함께 체력도 잘 관리 해야하지 않을까싶은 생각도 드는데... ㅋ 금세 지치는 유형의 나도 가능한 일이 될까.. ㅠ 

 

 

 

기회도 시간도 돈도, 결국 사람이 가져온다.  (p.36) _ 사람을 만나는 시간은 줄이지 않는다

_

 

사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더 많기 때문에.. 시간의 밀도를 높여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반대로 시간 밀도를 낮춰버리는 사람도 있다는데.. 만날 사람과 만나지 않을 사람을 선별할 필요는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맞는 말인데 무언가 불편한 마음이 드는건 왜 때문... 물론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조금 멀리하는게 어쩌면 좋은 쪽일 수도 있는데.. 사실적으로 이렇게 듣고보니.. 그렇게 꼭 그래야하는건가 싶고... 갸우뚱..

 

 

인간관계는 양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질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시간 밀도를 높이는 기본입니다.

한편, 한때 명함 수집 마니아처럼 '많은 사람'을 만나왔던 저야말로, 그 덕에 '진짜'를 알아볼 수 있는 눈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무작정 사람을 많이 만나고 있는 분이 있다면, 부디 이 시점에서 진짜를 알아보는 눈을 갈고닦기 바랍니다.  (p.42) _ 인간관계는 '넓게'가 아니라 '깊게'

 

 

그래서 저는 그 주에 해야 할 업무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일 안에 끝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에 회수율이 높은 일을 우선적으로 합니다.   (p.125) _ 일주일은 3일밖에 없다

 

'회수율이 높은 일'이란, 중요하고 마감이 정해졌고

들인 시간에 대한 대가가 단기간에 돌아오는 일입니다.

_

 

앞서 '바쁠 때 공부하면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고 했는데 이유는 같습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을 확보해두는 것이 장기적으로 일도 인생도 잘 풀리는 비결입니다. (p.127)

 

 

월요일부터 수요일은 업무. 목요일은 이행했던 일들의 체크(검증과 반성) , 금요일은 확인 및 계획 함으로써 일주일의 리듬을 만드는 것. 와- 뭔가 되게 일주일이 틈이 없는 느낌적인 느낌.. :D

 

 

우선순위만 잘 정해도 시간 효율은 크게 바뀐다.  (p.150) _ 시간 밀도를 높이는 3색 펜 활용

_

 

우선순위가 높은 것은 빨강색 펜으로, 우선순위가 낮은 것은 파랑색 펜으로, 빈 시간에 할 수 있는 것은 초록색 펜으로 분류해 놓으면 매끄럽지 않을 일이 생긴다해도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줄어든다고 한다. 펜의 색상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놓는다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건 누구나 알지만 누구나 다 그렇게 실행하지는 못한다는 것...! 급 반성하며.. 지금 당장 우선순위를 잘 적어보겠어..!! :D

 

 

수면 시간을 줄인다는 건

고리 사채업자에게 높은 이자로 돈을 빌리는 것과 같은 것.  (p.213) _ 최고의 컨디션을 만드는 수면 기술

_

 

가끔 잠을 줄이면서까지 하고 싶은 일들을 하곤 하는데. 그 다음날 몽롱하고 정신이 맑지 않은 경우가 가끔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 페이지의 글을 보고 뜨끔.

 

아.. 읽는 내내 나 계속 혼나는 것 같아쒀....... 왜 그렇게 사니-라는 식으로.... ㅋ

 

 

목표를 정하고 동기부여를 정해서 나름의 방법으로 시간을 잘 활용한 저자의 방법은 나 또한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19시 취침, 오전 2시 기상'이라는 저자. (p.217)  화들짝. 절대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었다. 한창 하루의 마무리가 될 쯔음의 시간에 취침이라니.. ;; 물론 그래야한다는 건 아니지만. 설득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언급된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은 물론 충실한 점심식사로 저녁은 땡기지 않다는 말도 공감이 되지 않았다. (음.. ;;)

앞서 넘어온 페이지에 담긴 시간을 효율적으로, 시간을 지배하는 법을 알려주는 저자의 시간 사용법이 와르르 무너져버렸다. 이렇게 사람이 다른데...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성공한 사람의 시간 활용법을 내 라이프에 적용시킬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생기고.. 물론 자기 기준으로 맞는 스타일을 적용해야한다고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데로만 한다면 정말 완벽한 라이프가 되지 않을까. 살다보면 일상의 밸런스가 무너질 때가 있을텐데... 물론 또 그때는 각자에 맞는 대처가 있긴하겠지만.... 음...

 

 

유난히 내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일주일은 금요일부터 시작하라』는 기대감으로 읽기 시작했었다. 깨닫기도 하고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솔직히 전반적으로 지극히 개인적으로.. 나와는 너무 다른 방식을 추구하기도 하고.. 생각과 라이프 자체도 조금 다르다 보니까.. 거의 다 읽을 즈음에는 완벽하게 공감하지 못 한 부분이 있었던 것같다. 전반적으로 시간의 활용법이 내 생활에는 적용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일까....

 

아.니.

 

그냥 흐르는 시간에 나를 버린 채 살고 있는. 그런 나를 못 믿기 때문일지도. 내 일상의 밸런스가 계속 무너지고있기 때문일지도.. 그냥 이건 시간 빈곤자인 내 탓.

 

꽤 괜찮은 책에 담긴 시간 활용법을 전.부. 흡수하지 못하다니...... 안습......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해야 좋을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바쁜 와중에도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일하면서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저자의 노하우를 잘 담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

 

 

 

 

#일주일은금요일부터시작하라 #우스이유키 #꼼지락 #자기계발 #시간관리 #성공 #시간관리법

#추천도서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