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누구도 혼자가 아닌 시간
코너 프란타 지음, 황소연 옮김 / 오브제(다산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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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큰 특권은 진짜 내가 될 수 있다는 거야." - 칼 융

 

지금 혼자라고 느낄 당신에게 보내는-

코너 프란타 작가가 전하는 진심의 메세지

 

20대 젊은 기업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그리고 베스트셀러 작가 코너 프란타.

 

 

10대와 20대 초반에 겪은 우울의 경험을 극복하면서 그 과정을 진솔하고 담담하고 세상 유쾌하게 털어놓은 에세이 『note to self 누구도 혼자가 아닌 시간』

 

젊은 작가의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고 어딘가 귀여움에 웃음도 나고 사진들은 감각적이고 매력적이었다. 20대라지만 인생을 꽤 살아본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아픔을 스스로 알고 극복했기 때문에.. 그 과정을 버리지 않았기때문일까.. 진솔하고 긍정적인 글들의 와닿음이 좋았다. 그리고 어딘가모르게 세상 유쾌발랄한 기분이 들기도했다.

 

솔직한 내면의 이야기. 그리고 20대라고 하기엔 깊은 생각들. (하아- 나 20대는 너무 어렸다..ㅠㅠ)

너무 매력적이다, 코너 프란타 작가.

 

 

상황이 갑작스레 나아지는 마법은 없고,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내가 나를 위해 해야하는 일이라는 것도. 스스로 반창고를 붙이지 않는 이상 가슴은 아물지 않는다. 스스로 짐을 내려놓지 않으면 홀가분해지지 않는다. 한사람으로서 자신이 위대한 이유를 스스로 떠올리지 않는 이상 자기애와 감사함은 결코 되찾을 수 없다. 나의 가치는 타인에 의해 규정되지 않는다. 오직 나에 의해서만 규정된다.    p.160 _ 탈출

 

 

_ 나의 가치는 오직 나에 의해서만.

 

 

마음대로 되는 건 오로지 자신뿐이다. 오로지 나뿐이다. 확실한 건 그것뿐이다.    p.179 _ 나의 모든 것

 

 

길을 잃은 적 없는 사람이

자신을 찾을 수 있을까

길을 잃어봐야

그래야 여정이

시작되는 거잖아  p.213

 

 

이렇게 중간중간 시도 수록되어 있는데. 시 잘알못이지만 뭔가 따뜻한데 담백한 느낌이 들었다.

(와아?! ㅎ)

 

리고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당신이 읽지 않았으면 하는 이야기'.

 

지금 당신은 암울하고 부정적인 생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저 아래 심연으로 빙글빙글 떨어지면서 이런 속삭임을 듣고 있을 것이다. 넌 무가치해. 넌 아무 쓸모가 없어. 넌 하찮아. 넌. 참. 쓸데없어.

이런 생각은 절대 믿으면 안 된다. 다시 한번 말한다. 절대 믿어선 안 된다. 그것은 당신의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무언가다. (p.199)  _ 당신이 읽지 않았으면 하는 이야기

 

 

부정적인 생각들이 나에게 속삭인다면 그건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저 다른 무언가임을. 혹시나 그런일이 있다면 꼭 명심하기를.

 

 

생각을 지배해야 한다. 생각이 당신을 지배해서는 안 된다. (...)

당신은 이겨낼 수 있고 당신에게 걸맞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p.202 _ 당신이 읽지 않았으면 하는 이야기

 

 

이 페이지의 문장을 보고 얼음! 끊임없는 잡생각들 때문에 그냥 뭔가 심적으로 힘든 날들이 계속되던 때에. 모든 생각들이 날 지배하고 있는 것만 같다고 언젠가 쓴 지난날의 일기가 생각이 나서. 그때의 기분이 생각이 나서.  뭐.. 지금도 가끔씩 불쑥 그러긴하지만..

 

 

괜찮다. 괜찮아질 것이다. 다시 한번 심호흡하고.

이제 일어나서 세상으로 나가보자. 당신을 그리워하는 세상 속으로. (p.203) _ 당신이 읽지 않았으면 하는 이야기

 

 

그리고 그 끝의 위로는 언제나 '괜찮아질거야.' :D

 

뭔가 격한 공감되는 글의 마음.

 

 

 

 

참.

지난날의 나, 앞으로의 나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졌다.

 

 

좋아, 지난날의 나야, 이 책 속에 더 깊이 빠져들기 전에 딱 한마디만 더 할게. 언젠가 넌 행복해질 거야. 네 본능이 항상 믿어온 모습 그대로 될 거거든. 그날은 올 테니까 스스로 해낼 거라고 확신하고 위로를 얻도록 해. 부담을 조금 더어내. 그냥 느긋하게…… 살아봐.

 

(p.46) _ 친애하는 지난날의 나에게

 

 

네가 변함없이 좋은 사람이기만 해도 좋겠어. 사실 내가 바라는 건 그것뿐이야. 그러니 네 목표를 향해 돌진해, 앞으로 나아가는 거야, 열정을 쫓아가. 거기에 행복이 있어. 내가 네 뒤에 있을게. 너를 향해 가고 있어. 여행 이야기 기대할게. 같이 깔깔대면서 흐뭇한 추억을 되돌아볼 날이 오겠지. 언젠가는. 그럼 그때까지 안녕…….

 

(p.319) _ 친애하는 미래의 나에게

 

 

 

 

감성적인 글과 사진이 가득한 에세이.

읽는 동안 눈과 마음이 힐링이 되고 안정이 되어 준 에세이. 누군가의 감정을 위로가 필요하다면 주저없이 펼쳐보기를 추천하고픈 책.  이 책으로 위로받는 순간의 지금- 누구도 혼자가 아닌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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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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